[인터뷰] 영화 헤어질 결심 탕웨이 영화 헤어질 결심 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서래 캐릭터로 타이틀롤을 맡은 탕웨이 인터뷰 기사 발췌입니다.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박찬욱 감독이 구술로 스토리를 설명했다고 들었다. 글과 말 그리고 영화는 각기 다른 영역에 있다. 박찬욱 감독은 어떻게 이 흥미로운 스토리를 말로 전달했나. 탕웨이: 눈으로 인쇄된 문자를 읽을 때도 귀로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 순간 모든 것을 화면화한다.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이 상당 부분 영어로 설명해주셨는데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하셨다. 아마 박찬욱 감독님의 영어를 들은 사람은 한국인 중에도 많지 않을 거다. (웃음) 특히 영화에서 라는 곡을 사용하는 방식을 묘사할 때 이미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졌다. 감독님이 이 신을 어떻게 연출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