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형 산불 현황: 4만 에이커, 1만2천 빌딩 파괴+ 9만2천명 대피**
LA 대형 산불 LA Wildfires (현지 1/13일 기준)
캘리포니아 산림 및 소방부(Cal Fire)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도시를 위협하는 4건의 활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들은 빠른 확산 속도와 광범위한 피해를 동반하며 도시 주민들과 구조 당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와 이튼 화재로 인해 파괴된 구조물만 12,000개에 달합니다. 이 화재들은 적어도 2013년 이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가장 큰 화재 10개 중 두 건으로 기록될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팰리세이드 지역은 말리부 비치를 포함한 고급 주택 지역으로 주로 할리우드 스타와 부자들이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 가장 파괴적인 피해 상황을 보이고 있으면서, 아직도 화재 진화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번째로 이튼 지역이 피해가 심각한데, LA의 전통적인 주택 지역으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LA에 거주하는 23만명 규모의 한인사회가 현재 대피령으로 임시 보호소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체계적으로 개시하면서, 현지 미국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뉴스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화재 진화로만 본다면,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준비 부족으로 소방수가 부족한 상황에 처하고, 현지의 산타나아 돌풍이라고 불리는 겨울 바람으로 아직까지는 확실한 진화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LA 다운타운으로 불길이 이동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2-3일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LA 화재 현황
팰리세이드 화재 (Palisades Fire)
진압률: 11%
피해 면적: 9,572헥타르 (23,000에이커 이상)
피해 구조물: 5,000개 이상
도시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화재 중 하나로 기록되며, 급속히 번지면서 1/13일 기준 23,000에이커 이상을 불태웠습니다.
이튼 화재 (Eaton Fire)
진압률: 15%
피해 면적: 5,712헥타르 (약 14,000에이커)
피해 구조물: 5,000개 이상
소방관들이 화재의 급속한 확산을 막았지만 이미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위성사진은 Altadena 지역이 화재 전후 어떻게 변했는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케네스 화재 (Kenneth Fire)
진압률: 90%
피해 면적: 425헥타르
안정세에 접어들며 완전 진압을 앞두고 있습니다.
허스트 화재 (Hurst Fire)
진압률: 76% (어제 37%에서 상승)
피해 면적: 323헥타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