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부자 통계: 금융자산 10억 이상, 주요 트렌드 분석**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KB 금융, 2024년 12월 22일 공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1%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부자 정의: 금융 자산 10억으로 한국 1% = 순자산 기준 25-30억원 수준
'한국 부자'로 분류하는 기준은 통상 은행권에서 사용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으로, 대한민국 1%에 해당합니다.
다시, 통계청 통계 기준으로 한국 1% 부자는 순자산 (금융+부동산) 기준 25억원-30억원 규모이고, 평균 연봉 2억 5천만원 수준입니다.
한국 부자: 서울/부산의 고급 부동산 보유 or 전문직/기업체 운영에 해당
실제로는 서울이나 부산의 강남이나 주요 도심 지역에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보유한 기준으로도, 충분히 한국 1%이자 한국 부자 기준에 충족합니다.
평균 연봉 기준으로는 2억 5천만이 높은데, 주로 전문직이나 사업체 운영, 임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급여 노동자로는 해당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요약
‘2024 한국 부자 보고서’(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46만 100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약 0.9%에 해당한다. 이는 2022년보다 1.0% 증가했으나,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의 금융자산 총합은 2,8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이는 코스피 지수가 2023년에 18.7%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부자 계층을 세분화하면,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는 약 2만 9,000명(6.3%)이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는 약 1만 1,000명(2.2%)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 - 금융자산 10억 이상: 460,100명 (한국 인구 0.9%)
자산가 - 10억 이상 100억 미만: 420,100명 (91.5%)
고액 자산가 - 100억 이상 300억 미만: 29,000명 (6.3%)
초고액 자산가 - 300억 이상: 11,000명 (2.2%)
부동산과 금융자산 중심의 투자
2023년 7~9월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이들은 자산의 90% 이상을 부동산(55.4%)과 금융자산(38.9%)에 투자하고 있었다. 부동산 비중은 2022년 56.2%에서 소폭 감소했으며,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투자 성향 변화
금융투자 성향은 ‘적극적·공격적’ 성향이 증가하며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선호가 두드러졌다.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의 합은 20.1%로 전년 대비 0.1%p 늘어난 반면, ‘안정형’과 ‘안정추구형’의 합은 51.6%에서 44.3%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투자 성과에 대해서는 32.3%가 “수익을 냈다”고 답하며, 지난해 20.3%보다 11.9%p 상승했다. 반대로 “손실을 봤다”는 비율은 16.3%에서 8.6%로 줄어들었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 효과로 분석된다.
주요 투자 상품
금융투자 상품 중 수익률 경험은 주식(32.5%)이 가장 높았으며, 펀드(9.0%), 만기환급형 보험(7.3%), 채권(6.5%) 순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국내 주식 평균 6.1개, 해외 주식 4.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다.
향후 1년 이내 단기 투자에서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는 주식(35.5%), 금·보석(33.5%), 거주용 주택(32.5%)이 꼽혔다. 중장기(3~5년)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35.8%), 주식(35.5%), 거주용 외 주택(32.3%) 등이 유망하다고 평가됐다.
상속·증여 현황
응답자의 60.8%는 현금·예적금(53.9%), 거주용 부동산(44.0%) 등을 상속 또는 증여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24.5%는 이미 배우자나 자녀에게 현금·예적금(54.6%), 거주용 부동산(48.5%)을 증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투자 동향
응답자 중 75.5%는 3년 이상 해외 자산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해외 투자 상품으로는 해외 주식(47.5%), 외화 예적금·보험·펀드(37.3%), 해외 채권(12.3%)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