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_노트]/[전략노트_경영]

[경영] 대기업 임원인사, 3040세대 교체?

스테판 in US 2023. 12. 3. 13:53

[경영] 대기업 임원인사, 3040세대 교체?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source: www.kedglobal.com/)

 

 

[경영] 대기업 임원인사, 3040세대 교체?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갑작스런 대기업 임원인사가 발표되었네요.

 

특히, 삼성그룹 및 LG그룹이 통상 12월말에 시행하던 임원인사를 1개월 정도 빠른 시점에 단행했네요.

 

대기업 임원인사 : 3040세대 발탁 및 기술인력 선호

주요 미디어 보도는 임원인사의 주요 포인트로 2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한가지는 젊은 피를 수행하는 3040 세대의 발탁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기술인력을 선발한 것으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기업 기준 : 3040세대 교체 및 임원나이 표시는 불공정 요소

미국기업에서는 취업 프로세스에서, 성별, 인종, 나이 등에 대한 정보는 대내외적으로 오픈하지도 않고, 평가기준으로 적용하지 않지요.

 

한국 대기업에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탄생했다고 계속 보도하는데, 마치 3040대가 능력이 있는 것으로만 비추어 지네요.

 

오히려, 20대 상무, 30대 부사장이 탄생하지 않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4050대 간부를 설자리가 점차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기업 기준 : 기본 법적정년 없음

미국에 이민온 이후로, 미국 기업 및 공무원은 정년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 및 소방관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 직장이나 어느 직종에서도 정년은 존재하질 않네요.

 

개인적으로, 2030대 청년들의 취업자리를 빼앗고 경쟁할 생각은 없지만, 2030대 청년들도 취업을 하고, 3040대 임원발탁도 좋고, 5060대 일자리로 제공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4 대기업 신입채용2023 대기업 신입채용
2024 대기업 신입채용

 

 

 

<서울경제 기사, 2023년 11월 29일>

삼성전자, 올해도 3040 임원 대거 배출…세대교체로 미래준비 박차

삼성전자, 2024년 임원 인사, 부사장 51명 등 총 143명 승진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발탁

 

삼성전자(005930)가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대거 발탁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쇄신에 나섰다.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택했던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 인사에서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총 143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성장 동력 강화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187명)보다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고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40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면서 쇄신 흐름을 이어 갔다.

 

부사장 중에서는 반도체(DS) 부문의 강동구(47)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과 김일룡(49)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이 40대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부사장은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다 개발·사업화를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설계·공정 최적화로 선단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율을 개선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램 공정 전문가인 박세근(49) 메모리사업부 D램 PA1팀 부사장과 9세대 V낸드 완성도 제고에 기여한 황희돈(49) CTO반도체연구소 플래시공정개발팀 부사장도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폴더블 등 전략제품에 적용된 부품 개발·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박태상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48)과 갤럭시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획·개발에 참여한 정혜순(48)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상무 승진자 중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는 30대 임원으로 과감히 발탁됐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여성·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 여성 임원은 정혜순 부사장을 비롯해 전신애(50) SAIT 부사장, 송문경(46)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 이영아(40)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으로는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SSIR 연구소장(부사장), 찰리장(50) DX부문 CTO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상무) 등이 발탁됐다.

 

삼성전자는 앞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경영진 인사를 마쳤다.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