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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여행: 미시간 호반의 도시 방문 후기

S부장 in US 2022. 5. 9. 08:19

미국 시카고 여행: 미시간 호반의 도시 방문 후기  

 

[미국여행] 시카고 여행후기: 호반의 도시, Chicago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시카고 Chicago에 방문했는데, 도시가 아담하면서도 예술적인 것이, 마치 유럽도시 같은 느낌이네요.

 

누구나 바다로 착각하는 미시간 호수 Lake Michigan를 끼고 현대의 마천루로 둘러싸인 호반의 도시 시카고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네요.

 

시카고, 바다 같은 미시간 호수의 항구도시

 

시카고의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망대:  존핸콕 센터 (John Hancock Center) 또는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 전망대 가 유명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스테인레스된 클라우드 게이트 (Colud Gate) 등이 랜드마크

매그니피센트 마일 (The Magnificent Mile):  시카고강에서 존핸콕 센터에 이르는 쇼핑 번화가

네이비 피어 (Navy Pier):   미시간호수에 매립부두로 조성된 종합 위락단지

 

시카고 명소로 '밀레니엄 파크' 로 행선지를 정했지만, 도착 즈음에 먼저 간단한 점심을 하기 위해서, 딥 시카고피자로 유명한 맛집으로 '말나티스 피자' (Lou Malnati's Pizza) 를 찾아서 시카고피자를 제대로 먹었네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두툼하게 올려진 피자 토핑을 만족스러웠고, 시카고 피자의 대표 레스토랑이어서 손님이 붐비기 전에 이른 시간에 첫 번째로 방문한 것도 잘한 것 같습니다. 

 

로 말나티스 피자
로 말나티스 피자

 

시카고 도심공원, 밀레니엄 파크 : 클라우드 게이트 및 콘서트홀, 산책로

밀레니엄 파크를 찾아서는 도로변에 주차한 다음, 밀레니엄 파크를 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진 않은 듯 합니다.  밀레니엄 파크는 주요 랜드마크인 클라우드 게이트와 대형 콘서트홀,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이 조성된 미시간 호수에 바로 접해있는 도심 공원이었고, 주로 클라우드 게이트를 보려는 방문객이 줄지어서 오는 상황이었네요.

 

시카고 관광지에서 제일 붐비는 장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주변에 주차하기도 쉽지가 않았네요.

 

다시, 시카고 강의 다리를 건너 미시간 호수를 오른편에 끼고 한참을 달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노스브룩' (North Brook) 에 가 보았습니다.

 

노스브룩에서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내려오는데, 서울 주변도로와 유사하게 너무나 많은 차량에 정체가 반복되어서, 과연 뉴욕, LA 다음으로 미국 3대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교통체증을 보였주었네요. 

 

이후, 시카고를 떠나기 전에 나일즈 Niles 위치한 수퍼 H마트 는 이제까지 미국에서 본 중에 가장 큰 H마트로 월마트 규모에 필적하는데다, 특히 젊은 한인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었네요.

 

 

밀레니엄파크 가이드
밀레니엄파크 가이드

 

클라우드 게이트
클라우드 게이트

 

 

시카고 거리와 풍경 후기: 바람의 도시에서 만난 매력적인 순간들

시카고는 미국 중서부의 대표 도시이자 ‘바람의 도시’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별명은 단순히 날씨만이 아니라 도시의 활기와 독특한 분위기를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리를 걸으면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도시의 스카이라인입니다. 강렬한 디자인의 초고층 건물들이 강을 따라 늘어서 있어,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시카고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어 다른 대도시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합니다. 도시 곳곳에는 다리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다리 위에 서서 강과 건물들을 바라보는 순간은 그 자체로 한 편의 그림 같았어요.

 

시카고 도심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는 마치 도시의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거대한 스테인리스 조각인 ‘더 빈(The Bean)’은 정말 독특했고, 사람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였습니다. 특히 반짝이는 표면에 비친 시카고의 풍경은 환상적이었어요. 그 옆의 크라운 분수(Crown Fountain)에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죠.

 

도시 곳곳에는 예술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벽화와 조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시카고만의 문화적 에너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도시가 단순히 건물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예술과 역사가 곳곳에 녹아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시카고의 로컬푸드과 네이비 피어의 석양

또한 시카고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음식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시카고의 대표 음식인 딥디쉬 피자를 파는 가게들부터, 길거리 핫도그와 향긋한 커피를 판매하는 작은 카페까지 선택의 폭이 정말 넓었습니다. 특히 한입 베어 문 피자는 치즈가 가득해 그 맛을 절대 잊을 수 없었어요.

 

저녁이 되면 도시의 분위기는 더욱 로맨틱해집니다. 시카고강 주변의 빛나는 조명과 미시간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네이비 피어(Navy Pier)에서 바라본 석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석양 뒤로 어둠이 깔리면서 도심의 불빛들이 하나둘씩 켜지는 모습은 시카고의 밤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었어요.

시카고는 자연, 건축, 음식,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리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시 곳곳을 걸으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내는 시간이 너무도 즐거웠고,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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