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크레딧카드 후기
이제 미국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세번째 카드는 뭘까요?
은행 데빗카드 또는 크레딧카드 입니다.
미국에서 마트나 온라인 결재등 각종 물품이나 용역에 대한 지불을 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미국이민 초기에는 미국은행에 전혀 개인 크레딧 기록이 없는 관계로 신용카드가 현금 보증금을 지불하고, 한도액이 300-500불 수준으로만 개통을 해 줍니다.
은행이 지불이행에 대해서 1% 위험도 없고, 100% 카드 사용자가 지불에 책임을 갖는 방식이지요.
그래도 이 방법 이외에는 은행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고, 현금보증 크레딧카드를 12개월 이상 아무런 사고없이
사용하면, 현금보증금은 돌려주고, 카드한도도 증액이 가능합니다.
랜딩시점에 은행계좌를 개통하고, 한국에서 계좌이체로 일정금액 이상을 예치하고,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매달 은행에서 계좌 및 카드 내역서가 우편으로 발행되고, 해당 은행 레터로 거주지 증명이 가능해집니다.
은행에서 계좌연결된 데빗카드와 크레딧카드, 통상 2개 카드를 만들어주는데, 실생활에서 데빗카드는 사용하지 말라고
은행에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데빗카드가 해킹되는 경우에는 계좌에 있는 예치금이 잘못 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크레딧카드는 한도가 있으므로, 한도액까지만 이슈가 되지만,
데빗카드는 온라인 결재나 마트, 주유소 결제 등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필요한 듯 합니다.
실제 마트에 가면, Cash vs Credit Card 사용자가 거의 반반 정도로 보이는데,
미국에 수십년 사신 분들에게 왜 credit card를 사용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사용하고 싶어도 신용이 안좋아서 credit card를 만들 수 없다는 우울한 대답을 들었지요.
한국은 거의 90% 이상이 credit card 사용하지만, 미국은 50% 전후이고, 이마저도 은행에서 신용이 확인된 사람에 불과한 것 이네요.
미국에 오기 전에는 미국사람들은 현금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현금 사용의 이면에는 불편한 사실이 숨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크레딧카드를 만들어서 확인해보자면, 데빗카드와 크레딧카드, 2개 이미지가 너무 비슷해서 헷깔리는데,
BOA 카드의 경우, 데빗카드 컬러가 좀더 dark red로 보이긴 합니다.
미국도 전국망 은행 및 지역은행이 있는데, 전국망 은행은 미국 전역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해외 송금에 좀더 편리하고, 지역은행은 지역 거주자 대상 우대금리 및 대출편의 등의 혜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BOA(Bank Of America)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스몰비즈니스라도 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나 카운티 중심의 지역은행으로 거래처를 전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