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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국 가족: 오! 삼광빌라! (Homemade Love Story)

스테판 in US 2021. 12. 11. 14:47

2020년 KBS 주말드라마 방영된 오! 삼광빌라! (Homemade Love Story) 는 대표적인 가족드라마를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잘 표현하고, 과하지 않은 감정선과 신파를 줄이면서, 깔끔한 스토리텔링으로 연출된 수작 입니다.

 

KBS 주말드라마는 가족 중심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전통을 가진 드라마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합을 그려내는데 탁월한 수작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지요.

 

여기에 타이틀롤로 건설현장 및 패션회사 신입사원 이빛채운 역할을 맡은 진기주 배우는 중앙대 컴공과 졸업 이후에,

삼성SDS 엔지니어로 취업했다가, 이후에 기자로 변신하고, 바로 2014년 수퍼모델 출전 이후에 연예계로 진출하면서 주연급 반열로 진입한 특이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요.

 

진기주 배우는 2015년 조연으로 데뷔한 이래, 2018년 미스티 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보여준 이후로, 

특히, 2020년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타이틀롤을 맡으면서,

확실한 주연급 레벨로 부상하고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각인받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역으로 진중한 남주로 부모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우재희 역할의 이장우 배우는

한국의 어머니 계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듬직한 사위이자 아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삼각관계를 이루는 패션회사 사장 딸이자 팀장인 장서아 역할은 한보름 배우로 신인인 듯 한 느낌이면서,

나름 감정표현을 잘 하는데, 비밀을 가진 황나로 역할의 전성우 배우와도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스토리가 전개되네요.

 

그 외로,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중견 배우진이 튼튼한 배경스토리를 잡아주므로,

꽉찬 느낌의 탄탄한 명품 가족드라마의 탄생이 당연한 듯 하기도 합니다.

 

신인배우로 투입된 보나, 려운, 김시은 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휘하면서,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중견과 신진의 조합도 좋았고, 주연급의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6개월의 장기 드라마이면서도

지속적인 시청률을 견인하는 호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