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모: 박은빈, 조선 군주가 된 공주 스토리

[넷플릭스] 연모: 박은빈, 조선 군주가 된 공주 스토리

 

연모: 박은빈, 조선 군주가 된 공주 스토리

 

2021년 KBS드라마로 방영된 연모 戀慕 The King's Affection 는 한국 정통사극이 아닌, 상상력이 가미된 사극로맨스로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히트 하고 있네요.

 

연모: 박은빈, 로운, 정채연, 신세대 배우들이 주도한 픽션 정통사극

출연진은 신세대 연기자 중심으로 출연합니다.

 

박은빈 -  세손과 쌍둥이 자매로 태어나 남장 여인으로 자라나서 왕권을 지키고 사랑을 쟁취하는 세자 이휘

로운    -   젊은 나이에 과거 급제하여 시강원 사서가 되어 세자의 사부가 되는 정지운

남윤수 -  왕실의 종친으로 정지운과 우정을 나누고, 세자 이휘의 비밀을 알게 되어서도 지원을 마다않는 자은군

최병찬 -  세자 이휘를 암살하려는 자객으로 접근했다가, 진정한 마음을 여는 세자의 호위무사 김가온

배윤경 -  이조판서의 외동 딸로 정지운을 짝사랑하는 신소은

정채연 -  병조판서의 막내 딸로 세자 이휘와 정혼하는 세자빈 노하경

 

 

드라마 연모

 

 

픽션 정통사극, 세련된 영상미와 빠른 전개로 글로벌 감각에 매칭

조선의 왕가에 세자가 이란성 쌍동이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남장 여자의 세자가 모티브이지만,  이후에 벌어지는 조정 내부의 권력다툼과 여인으로의 로맨스, 세자의 비밀을 알면서 이를 지키는 주변 인물의 모습이 합쳐지면서, 사극로맨스가 엄청한 흡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파로 지적받았던 요소를 세련되고 영상미 넘치게 처리하면서, K-드라마에서 사극 분야가 좋은 반응 얻게 되는 것 같고,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인 조선 시대 건축물과 한복, 자연풍광을 수려하게 카메라로 옮기면서, 한국의 역사적인 이미지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받게 되는 듯 합니다.

 

박은빈, 남장 세자의 캐릭터 완벽한 연기 변신

박은빈 은 세자와 쌍둥이남매로 태어나 뜻밖의 사건으로 세자의 역할을 대신 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정말 실감나게 표현하는데, 남장으로 세자 역할을 하면서 또렷한 딕션으로 말하고 꼿꼿한 자세로 세자로서의 위엄을 표현하고, 후반부에 여인의 모습으로 로운과의 로맨스도 표현하는 2개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는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신비로울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 거기에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왕세자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독설을 날리며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아 궁녀들 중 누구도 언감생심 승은을 입는 건 꿈조차 꾸지 못한다. 이처럼 선 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죽은 오빠 (이휘) 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 (담이) 이자, 가짜 왕세자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연모 박은빈

 

 

로운 은 이휘 세자의 스승이자 연인인 정지운 역할로 양반가 자제의 품위를 가지고 세자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도 연정과 충정을 나누는 절제된 사랑을 잘 표현해주네요.

 

남윤수 는 세자 이휘를 지지해주고 세자의 비밀을 눈치 채고서도 지지해주는 왕실 종친 자운군 이현으로 우정을 지키는 충직한 캐릭터로 나오네요.

 

정채연 은 세자 이휘에게 반하여 세자빈이 되지만, 세자 이휘가 솔직히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세자에게 공감하게 되는 세자빈 모습을 잘 표현해줍니다. 

 

 

드라마 연모 박은빈

 

 

연모, 멜로에 집중했으나, 액션이 아쉬운 픽션 정통사극 

전반적으로 주요 주역은 젊은 배우들이 주도하지만, 스토리텔링의 핵심은 중견 배우들이 든든한 역할로 채워주면서,

전체적인 균형과 역할이 좋게 결합된 수작임에 분명하네요.

 

사극로맨스 쟝르로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적합한 타이틀롤이로 선정된 것 같고, 특히 '박은빈' 배우의 남장 연기는 어색하지 않고, 조선의 세자와 임금으로서의 품위도 보여주는 딕션도 뛰어나네요.

또한, 활과 칼을 사용하는 액션이나 승마하면서 활을 쏘는 등의 연기까지 자연스러워서 극찬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후반부에 로맨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극에서 중요한 액션신을 좀더 편성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뮤직] 연모 OST: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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