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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스테판 in US 2022. 12. 31. 12:01

[인터뷰]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2022년 4월 방영된 드라마 사내맞선 에서 무리스런 2인 1역의 역할을 감칠나게 소화한 김세정의 인터뷰 입니다. 

일부 팬들이 한국의 엠마 스톤 이란 별칭을 만들었는데, 정말 엠마 스톤 과 비슷한 비주얼과 분위기도 있고, 뻔한 상황에서의 실감나는 연기력이 아이돌 출신이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드라마 내에서 설인아 배우와의 워맨스 케미로 좋아서, 실제로도 친할 것 같은 재밌는 설정이었네요.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서울경제, 2022년 4월21일 기사>

 

신하리는 강태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신금희라는 가명을 쓴다.

신금희일 때는 화려하고 거침없는 모습이고,

신하리로 돌아오면 일상의 수수한 모습이다.

김세정은 비슷한 듯 다른 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수없이 고민했다.

 

[인터뷰]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에는 신하리가 장면을 만드니까, 신하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청자 입장에선 누가 봐도 신하리인데,

신금희로 오해하는 게 이상할 것 같더라고요.

 

거짓말을 완벽히 치는 신하리처럼 보여야

설득이 될까 싶어서 톤 연구를 하게 됐어요.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문득 '그럼 강태무가 사랑에 빠진 게

다른 톤을 가진 신금희라면 어떡하지?' 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원점으로 갔어요.

결론은 '강태무 앞에서만큼은 신하리가 튀어나오는 신금희'였습니다."

 

 

김세정이 완성한 캐릭터: 현실 신하리 vs 가상 신금희

 

'사내맞선'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거대한 원작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 건 부담이었다.

 

김세정은 원작 팬층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연구했다.

평소 원작을 거의 참고하지 않는 김세정은 '사내맞선' 만큼은

원작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되뇌며 준비했다.

 

"저는 평소 대본을 받으면 혼자 머릿속으로 가상 캐스팅을 하면서

'이 배우라면 이렇게 연기하지 않을까?'라고 상상하면서 그리는 편이에요.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그래서 그런지 원작에서 이미 잡힌 캐릭터를 보면

제가 잡아갈 캐릭터가 무너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원작을 체크했어요.

원작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거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려선 안 되겠다는 의무감이 생겼죠."

 

설인아 김세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및 설인아

 
 

 

 

 

 

 

드라마 "사내맞선"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