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랜드마크 TOP5: 일본 4위 섬, 숨겨진 포인트 가이드***

시코쿠 랜드마크 TOP5: 일본 4위 섬, 숨겨진 포인트 가이드***

 

시코쿠 랜드마크 TOP5: 

 

시코쿠 (四国, Shikoku)는 일본 본토 남쪽에 위치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일본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주요 섬입니다. 이 섬은 고유한 전통과 자연환경, 그리고 종교적 유산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시코쿠 순례길 (四国遍路, Shikoku Pilgrimage)는 88개의 불교 사찰을 도는 약 1,200km(746mi)의 코스로, 전 세계에서 영적인 여행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을 끌어들입니다.

 

섬은 에히메현 (愛媛県, Ehime), 가가와현 (香川県, Kagawa), 도쿠시마현 (徳島県, Tokushima), 고치현 (高知県, Kochi)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쓰야마성 (松山城, Matsuyama Castle)은 일본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중 하나로, 에히메현의 대표적 랜드마크입니다.

 

시코쿠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인 아와 오도리 (阿波踊り, Awa Dance)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춤은 매년 여름 도쿠시마현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찹니다.

 

또한, 섬은 풍부한 자연을 자랑합니다. 이야 계곡 (祖谷渓, Iya Valley)과 같은 지역은 깊은 산악 지형과 투명한 강물로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시코쿠의 자연은 레저 활동과 힐링 여행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한편, 시코쿠는 일본 본토와 연결된 세토 내해 대교 (瀬戸大橋, Seto Ohashi Bridge)를 통해 육로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는 시코쿠와 본토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며 지역 경제와 관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코쿠 지도

 

 

1. 리츠린 공원 (栗林公園, Ritsurin Garden)

이동경로: 다카마쓰역 (高松駅) → 리츠린 공원 도보 약 2.5km(1.6mi), 소요시간 약 10분.

 

리츠린 공원은 시코쿠 **다카마쓰시(高松市)**에 위치한 에도 시대 초기의 일본식 정원으로, 국가 지정 특별 명승지입니다. 1625년에 **이코마 다카토라(生駒高俊)**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역 영주였던 마쓰다이라(松平) 가문에 의해 확장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일본식 조경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약 75헥타르의 면적에 연못, 다리, 소나무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의 **가미야마 산(偕山)**은 주변 자연을 정원 배경으로 활용하는 "차경(借景)" 기법을 잘 보여줍니다.

 

벚꽃, 단풍, 설경 등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봄에는 만발한 벚꽃으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끕니다. 정원 내 다실에서는 일본 전통 다도를 체험할 수 있어, 일본 문화를 체감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이 공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선 예술적 공간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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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토히라궁 (金刀比羅宮, Kotohira Shrine)

이동경로:  다카마쓰역 (高松駅) → JR 도산선 (土讃線) → 코토히라역 (琴平駅) 약 34km(21mi), 소요시간 약 50분.

 

코토히라궁은 시코쿠의 **가가와현(香川県)**에 위치한 바다와 항해를 수호하는 신을 모신 신사로, "콘피라 님(金比羅さん)"으로도 불립니다.

이 신사는 바다의 신 **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를 모시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서 신앙의 중심지로 여겨집니다.
1,368개의 계단을 올라야 도달할 수 있는 이 신사는 그 자체로 도전과 성취의 상징입니다.

특히, 계단 중턱에 위치한 **아사히샤(旭社)**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 양식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신사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10월의 대축제는 특히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읍니다.

이곳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절경과 신성한 분위기로 마음의 평안을 제공합니다. 코토히라궁 주변에는 전통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어 일본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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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루토 소용돌이 (鳴門渦潮, Naruto Whirlpools)

 

이동경로: 도쿠시마역 (徳島駅) → JR 나루토선 (鳴門線) → 나루토역 (鳴門駅) 약 15km(9.3mi), 소요시간 약 30분.

이후 버스 또는 택시로 나루토 대교 (鳴門大橋)까지 약 15분.

 

 

나루토 소용돌이는 시코쿠 **도쿠시마현(徳島県)**과 혼슈를 잇는 **나루토 해협(鳴門海峡)**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며, 세계에서도 드문 규모의 자연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하루 두 번씩 나타나는 소용돌이는 최대 지름 20m에 달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용돌이 중 하나로 꼽힙니다.

나루토 대교(鳴門大橋) 위에서 소용돌이를 감상하거나, 유람선을 통해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 **우즈노미치(渦の道)**에서는 투명 유리 바닥을 통해 소용돌이를 내려다볼 수 있어 스릴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소용돌이는 일본의 자연의 힘을 상징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문화적, 경제적 자원으로 여겨지며, 나루토 소용돌이는 시코쿠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제공합니다.

 

 

나루토 소용돌이 (source: kodawari-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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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만토 강 (四万十川, Shimanto River)

이동경로:

고치역 (高知駅) → JR 도산선 (土讃線) → 나카무라역 (中村駅) 약 115km(71mi), 소요시간 약 2시간.

이후 강변까지 버스 또는 택시로 약 10분.

 

 

시만토 강은 시코쿠 **고치현(高知県)**에 위치한 청정 하천으로, "일본 마지막 청정 강"으로 불립니다. 강의 길이는 약 196km로, 시코쿠에서 가장 길며,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강을 따라 자리한 **잠수교(潜水橋, Chinkabashi)**는 홍수 시 물에 잠기도록 설계된 독특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시만토 강은 낚시, 카약,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의 중심지로,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강의 차분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의 전통적인 농촌 풍경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시만토 강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일본 전통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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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야 계곡 (祖谷渓, Iya Valley)

이동경로: 

도쿠시마역 (徳島駅) → JR 도산선 (土讃線) → 오보케역 (大歩危駅) 약 67km(42mi),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이후 계곡까지 버스 또는 택시로 약 30분.

 

 

이야 계곡은 시코쿠 도쿠시마현에 위치한 깊고 협곡이 많은 산악 지역으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비경(秘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곡은 에메랄드빛 강물과 절벽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며, 일본 자연 경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덩굴 다리(かずら橋, Kazurabashi)**는 과거 사무라이들이 외부로부터 피난할 때 사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덩굴 다리는 현재 관광객들이 건널 수 있도록 복원되었으며, 스릴 넘치는 체험을 제공합니다.

계곡 주변은 **헤이케 전설(平家伝説)**과 관련된 유적지로도 알려져, 일본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산속의 전통적인 료칸(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일본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야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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