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일본 노토반도 지진: 7.6 해저지진 (2024.1.1 발생)
[사건] 일본 노토반도 지진: 7.6 해저지진 (2024.1.1 발생)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일본 노토반도 지진: 7.6 해저지진
2024년 1월 1일 오후 4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7.6 해저지진 발생
1월 1일 오후 4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7.6 강도의 해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제 3일차가 되면서, 사망자 65명 및 이재민 1만 5천만명, 그리고 호쿠리쿠 신칸센 전 노선 운행중단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1년 체류하면서 수차례 지진을 경험했는데, 지진이 발생하면 바로 바닥이 방향성을 갖고 진행하는 감각을 감지하게 됩니다.
강력한 지진을 경험하면 트라우마가 생기지만, 지진이 통과하는 것을 경험하면 일상화되는 듯 합니다.
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한국 동해안에 작은 높이의 해일까지 발생했지만, 일본도 진원지 근처 몇군데 마을을 제외하면서 심각한 피해는 없었던 것 같네요.
노토반도에 위치한 와지마 시 및 스즈 시에서 주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일본 목조주택의 붕괴 및 화재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혹시, 일본에서 지진 상황에 처하게 되면, 최대한 야외에서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집안에서는 책상 밑에 들어가도록 가이드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본 노토반도 현지에서 100-200 km 정도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라면, 강력한 지진이라도 영향이 계속 줄어들게 되므로, 현재 도쿄, 오사카, 교토 , 나고야 등지는 어느정도 안심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 기사, 2024년 1월 3일>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506회를 웃도는 것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다.
진도 7의 흔들림에서는 내진성이 없는 목조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운 흔들림,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에 각각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