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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그해 우리는: 김다미의 풋풋한 20대 사랑

S부장 in US 2023. 3. 16. 05:37

[넷플릭스] 그해 우리는: 김다미의 풋풋한 20대 사랑

 

[넷플릭스] 그해 우리는: 김다미의 풋풋한 20대 사랑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그해 우리는: 김다미의 풋풋한 20대 사랑

 

2019-20년 SBS 방영된 그해 우리는 Our Beloved Summer 드라마는 고등학교 때 찍은 다큐멘터리가 인연이 되어, 우등생 여주인공과 일러스트 화가가 되는 남주인공의 청춘 멜로 스토리입니다.

 

그해 우리는: 김다미 vs 최우식, 최고 연기력의 20대 배우 

젊은 20대 배우들이 주요 출연진입니다.

 

김다미가 고교 전교 1등에서 홍보회사에서 홍보전문가로 어려운 생활을 개척하는 국연수로,

최우식이 전교 꼴찌이지만 독창적이고 세밀한 일러스트로 변신하는 최웅으로,

노정의가 아이돌 스타이면서 최웅과 썸을 타는 예측불허 아이돌 엔제이로,

김성철이 두 주인공과 고교 동창이면서 방송사 PD로 다시 다큐멘터리를 찍는 김지웅으로, 

전혜원이 방송사 조연출로 김지웅을 좋아하는 정채란으로 출연하네요.

그 외로도 박원상, 서정연, 이준혁, 박진주 등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가 많이 출연합니다.

 

드라마 시청률은 2%-5% 로 종영되었지만, 20-30세대에서는 센세이셔널이라고 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고, 

이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시청시간 기준으로 10위권에 계속 랭크된 수작입니다.

 

 

그해 우리는
그해 우리는

 

20대의 리얼 연애 vs 10대의 풋 사랑 

원작인 네이버웹툰  '그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으로 원안이 이나은 작가인데, 드라마 대본도 동일하게 이나은 작가가 작업을 했지요.

 

10대 후반에 철없던 시절을 보내고, 20대 중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지니면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국연수와 최웅의 이야기가 주로 되지만, 주변의 캐릭터와 상황도 실제 현실에 있을 법한 에피소드로 구성한 것이 실제 드라마와의 일체감을 높이는 작용을 한 듯합니다.

 

김다미는 10대 고등학생으로도 변신해서 연기하고, 이어서 할머니와 살아가는 20대 가장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치열한 홍보회사에서의 업무모습도 잘 보여주네요.  

 

다시 비밀에 싸인 일러스트 화가가 최웅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10대 때 느꼈던 감정과 다른 20대에서의 사랑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것이 공감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최우식 도 10대 고등학생이라 보일만 큼 어린 역할도 무리가 없었고, 아무 생각 없는 20대처럼 겉으로는 보이지만, 숨겨진 자신의 재능을 계발해서 전문성을 가진 일러스트 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고, 다시 무심한 듯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확인해 가는 MZ세대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지요.

 

김다미와 최우식 이 새로이 사회생활을 헤쳐나가는 20대의 고민과 현실을 보여주면서, 무심한 듯 있었던 마음속의 숨겨진 사랑의 감정을 발견하고 다시 이를 조금씩 키워가는 모습이 잔잔한 일상과 함께 표현된 현실기반 청춘 러브스토리로 추천합니다.

 

 

김다미
김다미

 

 

그해 여름은:  기획 컨셉트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공부 잘하는 전교 1등 국연수도,
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도,
원한다면 청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뿐.

여기 열아홉 그 해의 여름을 강제 기록 당한 남녀가 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영상으로 남아
전 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이다.
환경도, 가치관도, 목표도 다른 이 두 사람에게 공통점은 단 하나.
그 해,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시작된다.
순수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두고 더 치열해지고, 더 악랄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한다.
말하자면 휴먼 청춘 재회 그리고 애증의 다큐멘터리랄까.
그 해 보다 좀 더 유치하고, 좀 더 찐득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
서로 너무나 다른 것 같은 다큐와 드라마도
결국은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그 해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