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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빈센조 Vincenzo: 송중기, 콘실리에르의 호쾌한 복수액션

스테판 in US 2024. 2. 15. 00:12

[넷플릭스] 빈센조 Vincenzo: 송중기, 콘실리에르의 호쾌한 복수액션 

 

[넷플릭스] 빈센조 Vincenzo: 송중기, 콘실리에르의 호쾌한 복수액션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한국 재벌/검찰의 범죄 카르텔 : 송중기 x 전여빈의 복수 스토리

2021년 tvN에서 방영된 액션 드라마 빈센조 Vincenzo는 재벌 및 검찰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 카르텔에게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르 주인공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액션 코미디 스토리입니다.  

 

2021년은 2020년 3월 시작된 Covid-19 팬데믹으로 한국을 비롯해 오랜 자가격리로 우울한 상황이면서, 한국은 전국적 부동산 폭등으로 수많은 비리와 불의가 있는데도 처벌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었지요. 

 

송중기가 이태리 마피아 콘실리에르 로 카르텔의 적폐를 전폭적으로 척결하는 빈센조로,

전여빈이 인권변호사 아버지를 이어서 대형 로펌에서 가난한 인권변호사로 변신한 변호사 홍차영으로  등장합니다.

 

이태리로 입양되어 마피아 조직에서 변호사를 담당하는 한국계 이태리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한국사회의 조직범죄를 저지르는 재벌+법률회사+검찰+경찰+조폭으로 구성된 한국식 마피아 카르텔에 대해서 통쾌한 복수를 하지요.  

 

드라마 '빈센조' 포스터
드라마 '빈센조' 포스터

 

드라마 '빈센조' 포스터
드라마 빈센조 송중기

 

 

드라마의 서사, 악을 악으로 처단한다.

한국에 존재한다는 적폐를 처단하는 것에 제일 적합한 것이 외국 마피아인 것이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적폐카르텔로 되어있는 정치/재벌/검찰/경찰의 조직을 법적으로만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순진한 듯합니다.

 

드라마는 스릴러가 메인이지만, 실제로 전체 구성은 경쾌한 희극에 가까운 설정을 갖고 있고, 이는 이전에 '열혈사제'로 B급 유머를 시현한 박재범 작가의 영향인 듯합니다.

 

열혈사제가 희극 요소는 더욱 강하긴 했지만, 빈센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대화보다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카르텔은 구성하는 바벨그룹 및 법무법인 우상의 사악한 범죄와 계략이 난무하는 와중에,

빈센조 패밀로가 되어가는 금가플라자의 상인들의 명품 슬랩스틱과 히로인 홍차영 (전여빈 분) 변호사가 활약하고, 이태리 마피아 콘실리에르로 악을 응징하는 빈센조 카사노 (송중기 분) 은 총괄적인 지휘를 하고 직접적인 총격 및 액션을 펼치는 역할이지요.

 

송중기 배우는 이전 대히트작인 '태양의 후예'와 비슷한 포지션을 맡아서, 여전한 카리스마로 장면을 장악하지만, 여기에서는 조금은 빈틈을 보이는 허술함을 가미해서 인간미가 느껴지게 설정으로 좀 더 적합한 연기를 펼친 듯합니다. 합니다.

 

드라마에서 연속으로 히트작을 만들어 내었고, 영화에서도 2022년 7월 넷플릭스로 개봉한 승리호가 중박 이상의 글로벌 히트가 되면서, 앞으로 후속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드라마 '빈센조' 전여빈
드라마 '빈센조' 전여빈
 

 

 

드라마 빈센조, 시청자의 지지는 카타르시즘

빈센조 드라마가 실정법 기준으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드라마의 가상 스토리로 보아야 하겠고, 오히려 시청자들은 왜 이런 스토리에 열광을 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드라마에서 표현한 대로 마피아식 카르텔이 사실상 존재하고,

법을 어기고 잘못해도 처벌을 받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약자의 권익과 인권은 그대로 무시하고,

정당한 권리는 주장해도 위압과 권력으로 무마하고,

이런 대한민국의 잘못된 불의와 부정이 도대체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절망과 좌절이 스토리에 공감하는 듯합니다.

 

하다못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도 각종 알력이 난무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권력이나 배경이 좋은 사람이 결국에 좋은 혜택이나 평가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소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빈센조와 같은 압도적인 실력과 결기가 없다면, 드라마에서 묘사한 카르텔에 대항하는 작전은 하나도 실행할 수가 없었겠죠. 드라마를 통해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오히려 서글픈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미래는 조금 더 나아지겠죠,..?

 

전여빈 배우는 드라마에서는 거의 처음 보지만, 연기경력이 7년 이상 되어가면서, 올해 르와르 영화 '낙원의 밤' 주연을 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듯합니다. 이후,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라마 빈센조, 전여빈 송중기
드라마 빈센조, 전여빈 송중기

 

 

 

빈센조 드라마의 기획의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안도하며 말한다.
한국에는 마피아, 야쿠자, 삼합회, 카르텔 같은 거대 범죄 조직이 없어 다행이라고.

그러나 이건 엄청난 착각이다.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빌런 총량의 법칙]이 존재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며 이 '총량'은 교묘하게 숨겨져 있다.

과거의 이념과 망령에 사로잡혀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저열한 정치인,
정의수호는 커녕 인권을 파괴하고 권력에 눈이 먼 비루한 공권력,
이들에 빌붙어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파렴치한 언론,
이에 기꺼이 '쩐주'가 돼 주는 대기업.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마피아이자 거대 카르텔이다.

이 작품은 '법' 위에 군림하며 '법 정신'을 거스르는
'코리안 카르텔'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짜 마피아가 [마피아 방식]으로 이 카르텔을 궤멸시키는 과정을 통해, 이 땅에 깊이 박힌 악을 축출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변칙적이고 독한 방법도 필요함을 말하고 싶었다.

설령 이것이 실현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전여빈
전여빈

 

 

드라마 "빈센조"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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