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홍콩, 여행후기: 香港 Hong Kong
[중국여행] 홍콩, 여행후기: 香港 Hong Kong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홍콩, 아시아의 글로벌 허브 : 100년간 영국령, 1997년 이후 중국령
홍콩은 가족여행 및 출장으로 여러 차례 방문한 반가운 도시입니다.
이전에는 중국 같이 않은 영국 문화의 영향이 조금 보였지만, 중국 반환 이후에는 점차 홍콩의 고유한 컬처보다는 중국화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홍콩 香港: HongKong, Xianggang은 1842년 난징조약으로 영국령 식민지가 되었으나, 99년 조차기간을 마치고, 1997년 중국에 반환되게 되지요.
홍콩 공용어 : 영어 아닌, 광동어 또는 북경어
이전에 홍콩은 영국령이자 공용어가 영어로 되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본사가 홍콩에 위치하였으나, 중국반환 이후 중국 공산당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의 메리트가 없어진 듯 합니다.
최근에는 토쿄, 상해, 싱가폴, 서울 등으로 분산되는 경향이지요.
다시 홍콩 민주화 시위도 무력진압에 좌절되었고, 이어서 미국-중국 간 무역분쟁이 몇 년째 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 아시아 본사들의 중국 탈출은 계속되네요.
추가로, 홍콩 신화에 대한 한가지는 "홍콩에서는 영어가 통한다" 는 것으로 해외에 알려지고 글로벌기업이 들어가 있지만, 홍콩 현지에서 택시 및 식당 등에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중국 보통화를 하는 것이 더욱 통하였지요.
홍콩 지역이 광동성 산하로 광동어를 하기 때문에 홍콩주민들은 광동어로 대화 하지만, 중국 북경어이자 보통화를 할 줄 알면, 거의 모든 의사소통이 되었고, 영어는 40-50대 이상에서는 안통한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이전까지 한국인들에게는 유럽이나 미국까지 갈 시간과 여유가 되지 않을 때, 잠시 2-3일 시간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아왔지만, 이제 중국화된 홍콩이라면 더 이상매력은 없어지는 듯 합니다.
홍콩이 딤섬이 유명하지만, 대만이나 상해, 청도, 북경에도 맛집이 넘쳐나고, 홍콩의 도시 인프라도 이미 다른 중국의 주요 도시가 따라잡은 상황입니다.
홍콩 추천명소 : 빅토리아피크,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리펄스베이, 스탠리마켓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홍콩의 주요 명소는 빅토리아피크,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리펄스베이, 스탠리마켓 등 이고, 주로 홍콩섬에 위치하는데 리펄스베이 및 스탠리마켓을 홍콩섬 남단으로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홍콩섬에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위치하는데, 택시도 좋은 이동수단이지만,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해도 충분히 주요 관광지 투어가 가능합니다. 리펄스베이 및 스탠리마켓까지 버스로 보고, 다시 코즈웨이베이까지 2층버스를 타면, 주변 경관도 구경하면서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네요.
리펄스베이에서 잠깐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여유를 가지면 좋고, 스탠리마켓을 내부에 기념품 및 상품이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스케줄을 조금 넉넉히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의 기억은 출장 중에 침사추이 부두에서 마천루 야경을 보면서, 흑맥주 기네스를 먹을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새삼 나네요.
빅토리아피크 (Victoria Peak)
홍콩 야경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유명한 홍콩의 랜드마크로, 낮이나 밤 시간 모두 전망이 좋은 명소입니다.
침사추이 (尖沙咀: Tsim Sha Tsui)
구룡반도 끝에 위치한 홍콩 최고 번화가로 맛집, 레스토랑 및 상점이 많이 집중된 명소입니다.
코즈웨이베이 (铜锣湾, Causeway Bay)
백화점 및 상점이 가득한 쇼핑거리로 현대화된 빌딩과 광고판이 가득한 곳이네요.
리펄스베이 (Repulse Bay)
홍콩섬 남쪽 해변을 낀 오피스텔로 가득한 해운대 느낌의 소도시이자 해변 휴양지입니다.
스탠리마켓 (Stanley Market)
홍콩섬 끝에 위치한 한국 남대문 시장같은 전통 시장으로 구경거리가 많은 시장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