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삼성전자, 2024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주가 8만5천원
[경영전략] 삼성전자, 2024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주가 8만5천원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분기기준 : 매출 70조 이상 + 영업이익 5조 이상
삼성전자가 2022년 4분기를 기점으로 분기기준 매출 70조 + 영업이익 5조 달성을 못하면서 다운턴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2023년 1년 동안 최악의 경영실적을 내면서, 1년간 영업이익이 6조대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2024년이 시작되고 나서,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5분기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2024년 1분기 성적은 바로 매출 70조 회복과 영업이익 6조 달성으로 2024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로, 메모리 반도체가 침체되어왔지만, 2023년 시작된 ChatGPT와 AI 열풍으로 반도체 업계는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는 듯 합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보다 HBM (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메모리)에서 기술적으로 근소한 열세에 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에 많은 사업기회가 남아 있다고 보입니다.
* HBM = High Bandwidth Memory
턴어라운드 : 영업이익, DS 반도체 1조5천억 + MX 모바일 3조8천억
삼성전자의 DS (Device Solution) 부문은 5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1조5000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DX (Device eXperience 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4조5000억원 이익을 기록하는데, 모바일 경험에서 대략 3조8000억원을 만들어 내고, 생활가전 및 영상디스플레이에서 7000억원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SDC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5000억원, 자동차 전장을 전담하는 하만에서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 주가 10만대 : DS 반도체, HBM 확보가 관건
2024년 1사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으로 단숨에 8만원대 중반까지 주가가 회복되었는데, 10만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경험에서 갤러시 스마트폰의 경영실적을 유지해주어야 하고, DS 반도체에서 HBM 상용화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마침, 애플이 제대로 Device AI를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 신형 갤럭시 S24에 구글 Geminai 버전을 탑재한 것은 신의 한수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삼성도 자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구글의 Geminai 탑재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애플 아이폰은 제대로 대응할 카드가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에서도 인공지능과 파운더리에서의 전쟁이 계속되는 국면입니다.
인공지능에서는 HBM 및 AI Chipset 개발로 반도체 업계가 재편될 것 같고, 특히 엔비디아의 선점효과는 앞으로도 최소 1-3년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파운더리는 TSMC vs Samsung 경쟁은 TSMC의 판정승이 계속되는데, 삼성은 파운더리에 제대로 된 대응책이 없어 보입니다.
미국의 전문적인 솔루션 반도체 설계업체에 대한 합병이나 제휴가 필요하고, 파운더리 수율제고를 위한 기본 품질확보가 필요한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 판명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