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뉴욕 후기: 뉴저지-나이아가라, 420mi (672km), 8시간

[미국여행] 뉴욕 후기: 뉴저지-나이아가라, 420mi (672km), 8시간

 

[미국여행] 뉴욕 후기: 뉴저지-나이아가라, 420mi (672km), 8시간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여행] 뉴욕 후기: 뉴저지-나이아가라, 420mi (672km), 8시간

팬데믹 기간 중에 다녀온, 뉴저지-나이아가라 운전후기 공유드리려 합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I-81 및 I-90으로 420 miles (672km) 거리로 6시간 40분이 나오는데, 실제로 7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듯합니다.

 

직장을 옮기는 상황에서 잠시 쉬게 된 기간에 마침 플로리다에 있던 딸도 겨울방학으로 집에 와있던 차에, 갑작스럽게 가족여행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와서 취업한 이후로 단 하루도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었고, 코로나 사태로 어딘가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거의 20년 전에 한번 회사동료 들과 가본 적이 있었고, 겨울에는 방문하기가 별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기분전환도 하고 모처럼 가족여행을 하는 것으로 했네요.

 

뉴저지-나이아가라 루트 : I-80 > I-81 > I-90 고속도로

구글맵으로 검색해 보니, 뉴저지-나이아가라 폭포 편도로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고, 고속도로 I-80 > I-81 > I-90을 타고 가면, 거의 직행인 듯합니다.  

 

세단이 속도도 빠르고 운전이 쉽다고 생각되어 세단으로 가는 계획이었다가, 출발 전에 혹시나 해서 SUV로 가는 것으로 변경하였지요.

 

뉴저지를 벗어나서, 바로 펜실베이니아 및 뉴욕 주로 접어드는데, 생각보다 도로가 경사도 심하고 커브가 많은 험난한 코스이었고, 1월 초이다 보니 도로에 눈도 남아있고 얼어있는 구간도 종종 있네요. 

 

 

뉴저지 - 나이애가라 코스

 

장거리 운전 & 겨울 시즌 : 세단 보다 SUV 추천

만약 세단으로 이동하였다면 좀 더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겨울에 미국 동부는 SUV로 운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도로 위 차량도 많았고, 코스가 속력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거의 8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호텔에 도착하였네요.   

 

구글맵 예상시간은 논스톱으로 제한속도 이상 주행하면 맞지만, 장거리에서는 중간에 휴식이 필요하고 중간에 사고 등으로 막히는 경우가 있어 통상 +1시간 이상 더 걸리는 듯합니다. 

 

8시간 동안 2번 서비스에어리어에서 쉬었고, 미리 집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로 요기를 했네요. 

 

2박 3일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고 나서, 돌아오는 코스는 나이아가라 폭포-뉴저지는 갔던 코스를 그대로 오려고 했지만, 중간에 잠깐 표지판을 보고 운전한 결과, I-90 > I-390 > I-81 > I-80 코스가 되었는데, I-390 및 15번 국도의 경우에는 도로포장도 안 좋고 제한속도가 낮게 되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요.

 

또한, 뉴저지 및 뉴욕이 가까워질수록, 차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제한속도로도 운행이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거의 9시간 정도만에 돌아온 듯합니다.    

 

 

나이아가라 야경

 

겨울시즌, 나이아가라 : 서늘한 얼음 폭포의 풍광

나이아가라 폭포의 겨울은, 방문객이 거의 없고, 주차장도 무료개방이고, 폭포 아래 동굴도 얼음으로 폐쇄되었지만, 한적한 폭포의 물보라와 굉음을 즐기는 색다른 정취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로 넘어가는 도로는 코로나로 폐쇄되어 있어서, 캐나다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별로 아쉽진 않았네요. 

 

하지만, 뉴욕주 북부에 시라큐스, 로체스터, 이타카 에도 유명 대학이 있어서 들리고 싶었지만, 일정상 그냥 통과해야 했던 것은 좀 미련이 남기도 했지요. 

 

아마, 나이아가라 폭포를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 거의 다시 가지는 않을 듯하고, 뉴욕주 북부도 굳이 가려고 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이번 나이아가라 여행으로, 미국에서 랜딩 해서 정착하는 것이나, 직장문제로 혼란했던 상황에서, 그래도 가족들이 여행을 제안해서 갑작스러운 폭포 여행도 하고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새로운 힘도 얻고 기분전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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