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악의 꽃: 문채원, 강력계 형사의 살인범 남편 수사
[넷플릭스] 악의 꽃: 문채원, 강력계 형사의 살인범 남편 수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0년 tvN에서 방영된 미스터리 수사 드라마 악의 꽃 Flower of Evil 은 전통적인 수사 장르 드라마에
다시 부부와 가족의 서사를 엮어넣은 복잡 미묘한 스토리이네요.
악의 꽃: 문채원, 강력계 형사의 살인범 남편 수사
악의 꽃, 사랑했던 남편을 살인 혐의로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문채원
주요 배역은 연기력을 인정받는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했지요.
이준기 - 미스터리한 살인마의 아들이자 공범으로 의심되는 도현수 이자 백희성
문채원 - 백희성의 와이프이자, 강력계 형사인 차지원
장희진 - 살인마의 딸이자 또다른 살인을 저지른 도현수의 누나인 도해수
서현우 - 도현수의 고교 동창이자, 잡지사 기자인 김우진
어찌보면, 뻔한 트릭이라도 생각되지만, 시나리오에서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캐릭터들의 갈등과 감정을 표현하고 몰입도를 높여주는게, 확실히 문채원과 이준기, 장희진 배우가 베테랑 연기자 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드라마이네요.
문채원, 짙은 스킨십 연기로 멜로 연기영역 확장
문채원 은 1회부터 키스신을 선보이며 유부녀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결혼한 아내이면서도 경찰 강력팀 형사도 무리없이 소화를 해내고 있지요. 2007년 데뷔 이후, 벌써 15년차 베테랑 연기자가 되었네요.
특히, 한국적 미인인 문채원은 사극드라마에서도 인정받지만, 전문직인 의사 또는 형사에도 적합한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서 좀더 많은 캐릭터와 모습을 보고 싶은 배우인데, 앞으로도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이준기는 스릴러 및 시대극에 에 특화된 배우로 미스터리한 마스크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것도 있고, 선한 것 같은면서도 악한 면이 있는 듯한 마스크로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이 가능한 전천후 배우이지요.
장희진, 매력적인 마스크로 타이틀롤 기대되는 여배우
장희진은 드라마에서 도현수의 누나인 도해수로 조금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일반인이라는 설정을 감안한다면 시나리오에 충실한 연기로 판단됩니다.
장희진은 매력적인 마스크로 가진 배우로 적합한 드라마가 연결되기를 바라는데, 앞으로 좋은 드라마에서 히트작이 터지질 기대하게 하는 배우이네요.
드라마 스토리에서 좀더 강력한 사건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시청율이 더 높게 나오겠지만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와 갈등에 집중하는 스토리 전개가 되다 보니, 주요 시청층이나 시청률이 한정되었던 듯 합니다.
시청률은 5회 3.06% 최저이고 16회 6.64% 최고를 기록했네요.
그래도, 스크린에서 보고 싶던, 문채원, 이준기, 장희진 을 볼 수 있었던 드라마이어서, 집중해서 시청하였네요~!!
악의 꽃 이란?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시작된다.
한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14년 전에 만나 사랑에 빠졌고
연애를 했고 결혼을 했다.
행복했다. 그러나,
그 행복 아래에는 비밀과 거짓말,
잠자고 있는 진실이 몸을 웅크리고 있다.
어쩌면 사랑은 무지에서 태어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인간도 진실을 알고자하는
욕구를 이기지 못한다.
파국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밀을 파헤칠 것이고 진실의 늪에 머리끝까지
잠기는 순간까지 진실을 확인하려 들 것이다.
그렇게 밑바닥까지 가라앉고 난 이후
두 사람에게는 뭐가 남을까?
이 이야기는 가장 믿었던,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 사이의
믿음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믿음의 강도만큼 배신감이 뒤따르고 진실의
강도만큼 고통이 뒤따를 테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다른 이와의 결합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드는
달콤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다른 세계와의
고통스러운 충돌을 통해 기존의
굳건한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선,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 부부의 서스펜스와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박한 스토리를 실컷 즐겨 주기를.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진실에 대한 집요함으로,
삶의 대한 의욕으로,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만이 가지는
처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