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펠트 살인사건: 벨기에의 미스터리 스릴러
[넷플릭스] 하이더펠트 살인사건 The Break: 벨기에 살인사건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하이더펠트 살인사건 The Break:
2016년 벨기에 수사드라마 하이더펠트 살인사건 The Break 은 시즌1이 방영되었고, 2018년 시즌2가 방영되었네요.
드라마는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에서 한적한 시골로 이동한 요안 피떼 Yoann Peeters 형사가 현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 라인이 됩니다.
드라마의 무대는 아데스 하이더펠트 Heiderfeld, Ardennes로 벨기에 Liège province 지역으로 설정되었고, 실제 촬영도 하이더펠트에서 진행되었네요.
드라마 기본언어는 프랑스어로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벨기에 Belgium은 네덜란드어 (Flemish) 50-60% 이고, 프랑스어가 40-50%로 사용되고, 1%가 독일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건 수사가 전개되는 와중에 사건 별로 관련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실제 사건 스토리도 복잡하게 전개하는 경향으로 명쾌한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시즌1: 세모아 강에서 발견된 10대 축구선수? 자살 또는 살인
경찰탐정 요안 피터스 Yoann Peeters는 딸 Camille과 함께 브뤼셀에서 한적한 시골 하이더펠트로 이사합니다. 하지만, 바로 세모아 Semois 강에서 10대 아프리카계 축구선수의 시신이 발견되고, 원래 자살로 생각되지만, Peeters는 살인을 의심하게 됩니다. 또한, 댐과 저수지를 위해 늪지대 토지를 매각하고 승인을 하는 과정에서, 로컬 지역에서의 부패가 숨어 있는데,...
시즌2: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죽은 부자의 살인범은? 정원사 또는 제3의 인물
정신과 의사인 Jasmina Orban은 Yoann Peeters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환자 중 한 명인 Dany Bastin이 결백한지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부탁하게 됩니다. 전과자였던 Dany는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부자 Astrid du Tilleul의 정원사로 일하고 있었고, 이제는 살인범으로 혐의를 받게 되는데,...
벨기에 시골마을로 간 엘리트 형사의 수사 스토리
특히, 수사에 스토리가 집중되기 보다는,
- 주인공의 딸과 친구에 경험하는 자극적인 성적인 내용과 주변 인물 들의 괴기한 SM파티를 보여주고,
- 주인공은 지속적인 심리 상담으로 현실과 몽상을 갖게 설정하고,
- 시즌2 에서는 시즌1 에서 죽은 동료 형사의 환영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것 등은 좀 과도했던 것 같네요.
주인공 딸은 시즌1에서 수시로 가출하고 시즌2에서는 딸 친구가 히피생활을 하는데, 벨기에 실제 사회도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네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사건에 매달리는 주인공은 요안 블랑 Yohann Blanc 이 잘 표현했고, 주인공 딸 카미유 을 담당한 소피 브레여 Sophie Breyer와 친구 조이 역할의 소피 마레샬 Sophie Marechal 연기도 탁월했다고 생각됩니다.
수사물 장르라고 했지만, 시즌2는 미스테리 스토리가 비중을 차지하면서, 혼란한 전개와 과도한 감정 이입이 보이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드라마에서 거의 최초로 만든 수사드라마라고 하고, 현지에서는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