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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미로: 켈트 신화의 미스터리 수사 드라마

S부장 in US 2023. 8. 6. 20:03

검은 미로: 켈트 신화의 미스터리 수사 드라마

 

[넷플릭스] 검은 미로 Black Spot: 켈트풍 미스터리 수사 스토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검은 미로 Black Spot: 

 

검은 미로, 2017년 프랑스 벨기에 합작 수사드라마

 

2017년 제작된 프랑스 벨기에 합작 수사드라마인 검은 미로 Black Spot 를 넷플릭스로 시청했는데, 수사드라마에 호러 장르가 복합된 괴기함과 숲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기반한 스토리가 흥미로왔습니다. 영어로는 "Black Spot" 이고, 프랑스 제목은 "Zone Blanche" 이네요.

 

벨기에 시골로 표현된 빌프랑슈 VilleFrance 는 벨기에 산악에 위치한 소도시로 깊은 숲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엽기적인 살인과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사슴뿔의 초인이 등장하고, 한 편의 드라마에서 캐릭터 별로 2-3개의 스토리를 동시에 전개하면서도 별로 시청자를 위한 친절한 이해를 돕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듯한 독특한 관점의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은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렌 웨이스 Laurène Weiss (Suilane Brahim 분):  헌병대소위로 이혼한 후 딸과 생활하는 현지 경찰서장 겸 수사관

시리아니  Franck Siriani (Laurent Capelluto 분):   유머가 있으면서도 기업비리 수사에 끈질긴 현직 지방검사

마셜 Martial Ferrandis (Herbert Delattre 분): , 같은 경찰서 동료로 테디 베어 별명을 가진 수사관

레이라 (Naidra Ayadi 분):  사건 관련한 검시 및 수술 담당의 여의사

 

유럽 사회의 가정생활 및 켈트문화 배경

주인공의 옛 애인이자 시장 Bertrand Steiner 및 광산을 운영하면서 화학 폐기물을 불법처리하는 사업가가 지속적인 악의 축이지만, 여기에 괴기한 취미와 불법을 저지는 다양한 마을 사람 및 타지인들이 복합되면서, 드라마는 생각보다 복잡한 스토리를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럽 드라마의 공통된 특징인데, 주인공 및 주변 인물의 10대 자녀들의 무분별한 행동과 방종이 그려지는데, 적절한 처벌을 받는 달지 대책이 제시하는 것도 아니어서, 좀 아이러니하면서도 짜증이 나게도 되는 것 같네요.  환경 운동을 따라다니면서, 잦은 외박과 가출을 하는 주인공 딸 코라 Cora 역할은 카밀 아귤리라 Camille Aguilar 가 열연을 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조금 과잉된 느낌도 있는데, 오히려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것 같았고, 주인공 캐릭터도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거나 높은 감정 컨트롤을 하는 것으로 설정하지 않은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벨기에 수사: "검은 미로" (Black Spot)
벨기에 수사: "검은 미로" (Black Spot)

 

시즌1: 깊은 동굴의 미로와 숲이 가진 미스터리한 능력 

젊은 여성의 시체가 숲에 매달려 있는 것이 발견됩니다. Laurene Weiss 소령은 괴짜 신임 검사인 Frank Siriani가 빌프랑슈 Villefranche로 부임하면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지역 제재소의 폐쇄 발표와 시장의 딸의 실종으로 이미 긴장한 상태에 빠집니다.

Laurene 은 숲 속에서 숨겨진 신생아를 보호하려는 늑대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신비한 동물을 따라가게 되면서, 아이의 부모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이 사건으로 그녀의 잃었던 과거 기억이 돌아오네요. 

 

한편, 외상을 입은 아마추어 동굴 탐험가가 지하에서 동반자와 헤어졌다고 신고하고, 숲 속의 동굴 미로에서 생존해 오고, Laurene은 그의 증언에서 사실과 거짓을 구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또한, 빌프랑슈 주변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그라피티 때문에 Cora는 어둠의 운동가들이 시장의 실종된 딸을 납치했다고 의심하게 됩니다.

 

과연, Laurene과 Siriani는 실종된 시장의 딸과 빌프랑슈 마을의 미스터리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벨기에 수사: "검은 미로" (Black Spot)
벨기에 수사: "검은 미로" (Black Spot)

 

시즌2:  숨어 있는 켈트 신화 케르눈누와 켈트 추총자들의  미스터리

Laurene Weiss 소령이 회복 중이고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죽음에서 살아났다고 믿는 동안, 새로이 Steiner 운전기사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빌프랑슈 마을은 긴장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 운동가들의 출현으로, Laurène은 그들을 찾기 위해 수사하게 되는데, 오히려 숲 속에서 2,000년 된 두개골을 발견하고 맙니다.

 

다시, Steiner의 두 번째 운전기사도 살해되면서, Laurene 은 희생자들이 찾던 고대 보물의 흔적을 수사하게 되고, 2,000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행해진 켈트 의식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그녀는 이 사건이 자신의 소녀시절 납치와 연결되었을 것 같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한편 Siriani 검사는 Cora에게 Gerald Steiner를 기소하도록 하는데, 빌프랑슈에는 새롭게 치명적인 꿀벌들의 공격이 일어나고, 새로 파견된 환경교란 전문가의 도움으로 한 남자의 시체 주변에 형성된 야생 벌집을 발견하고, 동시에 그녀는 수년 동안 찾고 신비한 생물체, 다름 아닌... 뿔난 신인 케르눈누스 Cernunnos (or Carnonos)의 흔적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Laurene은 켈트 신화의 케르눈누를 찾아내고, 자신이 납치된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에피소드 별로 엽기적인 범죄현장이 나오는데, 정확히 범인이 특정되거나 범죄행위가 묘사되기 보다는, 알 수 없는 괴이한 힘이나 괴물이 있는 것으로 마지막 회차까지 표현되네요.

 

빌프랑슈 경찰서장 로렌, 프랑스 중견배우인 술리안 브라힘

무표정한 페이스로 복잡한 가정생활에서도 수사에 전념하는 타이틀롤 로렌 웨이스 Laurène Weiss 서장 역할인 프랑스 배우인 1978년생인 술리안 브라힘 Suliane Brahim 으로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 중입니다.

 

엽기적인 벨기에 교외에서 계속되는 괴기한 사건과 미스터리를 뒤섞은 프랑스+벨기에 합작 수사드라마로 볼 만한 드라마이었네요.

 

 

술리안 브라힘
술리안 브라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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