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인공지능 전략은?
[모바일] 애플, 인공지능 전략은? 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직접 발표한 마지막 아이폰은 2010년 아이폰4로 알려지면서, 나름대로 애플과 스티브 잡스 팬들에게는 아이폰4가 각별하게 생각되는 듯 합니다.
애플 아이폰+시리, 2010년 iPhone 4 에서 최초 도입
그런, 아이폰4에 한가지 더 의미가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애플 인공지능 비서로 소개된 시리(Siri) 입니다.
처음 소개된 이후에 아이폰4 보유자들의 무수한 랜덤 테스트에 대한 후기가 소개되면서, 시리의 한계가 바로 확인되기도 했지요.
2007년 1월 아이폰1 발표에서, "전화폰+인터넷+PC" 3개 통합이 아이폰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반복 설명에 대중이 열광하던 것이, 드디어 2010년 아이폰4 발표에서 인공지능비서로 소개된 시리(Siri)에서 재현되지요.
대중들은 애플이 또다른 새로운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았다고 생각했으나, 거의 10년이 지난 2021년 현재 승자는 구글과 아마존 인 듯 합니다. 구글홈을 기반한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알렉사로 유명한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역활을 더 잘 수행하고 있고, 애플은 시리 기반으로 더이상의 혁신적 도전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미국 루프 벤처스는 매년 800개 질문으로 1) Google Home, 2) Apple HomePod, 3) Amazon Echo, 4) Microsoft Cortana 의 질문에 대한 이해도, 커머스, 검색, 정보 및 명령수행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지요.
인공지능 수준평가, Google > Apple > Amazon > Microsoft
4개 인공지능 비교결과는, 전체적 우수한 것은 Google > Apple > Amazon > Microsoft 이면서, 애플 시리는 정보 항목에서는 다른 경쟁사 대비 열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시리는 질문이해/검색/명령수행 는 우수하지만, 커머스는 중간,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지요.
필자는 시리가 사용자에 무작위적인 질문을 대응하는 만능 인공지능 비서로 소개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특정된 분야에서 95%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집중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만능 인공지능 비서가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를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것으로,
1) 텍스트를 소리로 변환해서, 메시지, 이메일, 일정, 인터넷 기사를 읽어 주거나,
2) 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서, 메시지 및 이메일을 주소록에 있는 사람에게 보내거나,
3) 지정된 메시지/예약 기능으로 원하는 장소를 예약하거나, 관련자에게 메시지/이메일을 보내거나,
4) 원하는 음악, 영화, 드라마를 재생하거나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 중심으로 시리 로 가능한 태스크에 대해서 이미 공유가 되었고, 필자 판단에는 실제 사용자들도 가능한 수준의 태스크 대상으로 시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되네요.
현재 출시된 인공지능 IQ 스코어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Google이 가장 앞서 있지만 모든 인공지능이 인간 6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인공지능이 획기적인 발달을 하겠지만, 현재는 인공지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음성명령의 인식과 관련된 명령수행에 집중하고 사용자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시리 수준이 감당할 수 없는 대화, 질문 및 명령에 대해서는 애플에서도 바이패스 되도록 사용 흐름 설계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아직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스티브 잡스가 지향했던 만능 인공지능 비서로 시리가 추후 진화하리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시리가 가능한 태스크를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사용자들이 해당 수준으로만 시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시리 전략에 부합한다고 생각됩니다.
2013년 6월 아마존이 발표한 알렉사 이후로,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 제품군이 부상하고 있지요.
미국 Loup Ventures는 매년 5개 분야 총 800개 질문을 던져서, 스마트 스피커 IQ Test 를 실시하는데, 아래 테이블이 2017-18년 자료입니다.
Local – Where is the nearest coffee shop?
Commerce – Can you order me more paper towels?
Navigation – How do I get to uptown on the bus?
Information – Who do the Twins play tonight?
Command – Remind me to call Steve at 2 pm today.
테스트 결과는 질문인식은 거의 동일 수준으로 높으나, 맞는 정답율은 Google Assistant > Apple Siri > Amazon Alexa > Microsoft Cortana 순서입니다.
질문 카테고리 기준으로
- Local, Commerce, Navigation, Information 4개분야에서 1위 구글 어시스턴트 이고, 2위는 애플 시리 이고,
- Command 분야에서 1위 애플 시리, 2위 구글 어시스턴트 입니다.
그럼, 스마트 스피커는 인간 지능수준과 비교해서 어느 수준 일까요?
미국 자료는 없는 것 같고 중국 자료가 있는데, 참조하는 정도로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 조사로는 아직 인간 6세가 55.5 인데, 구글 47.28, 시리 23.94 수준으로, 아직 6세 이하의 지능으로 판단했는데, 당연히 정확한 답이 있는 수학이나 질문 대비, 추상적 개념을 포함한 질문에는 인공지능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합니다.
아래는 전문기관의 인공지능 조사결과로 7개 분야에 대한 Top4 인공지능 평가 그래프입니다.
분야 별로 콘타나, 알렉사, 시리 가 강점이 있는 것도 있고,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기 보다는, 아직까지는 비슷한 수준의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스마트스피커에 적용된 인공지능 수준은 비서역할까지는 불가능하고 음성명령 및 일부 제한된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초기에 알렉사 또는 구글홈과 대화를 시도하거나 농담 및 난해한 질문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유행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시리, 알렉사 또는 구글홈의 한계가 알려지면서, 수행가능한 음성명령으로 사용하는 추세가 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