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상] 미국 동북부, 캐나다 산불로 대기오염 비상
[미국일상] 미국 동북부, 캐나다 산불로 대기오염 비상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 생활에 제일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맑은 공기인데, PC 날씨정보에 이번주 계속 Polluted air 가 떠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오늘 뉴저지에서 펜실베니아로 2시간 넘게 운전하면서, 심각한 상황을 보게 되었네요.
저희 집은 뉴저지 해안에서 1마일 (1.6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번주나 오늘 수요일까지도 연기 같은 것을 보질 못했네요.
하지만, 뉴저지 내륙으로 10-20분 달리자, 숲이나 산이 안개가 낀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펜실베니아로 경계를 넘어서자, 아주 짙은 안개가 사방에 내려져 있고, 고속도로 먼 쪽이 시야가 보이지 않는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차창을 내려보니, 외부 공기가 전부 나무 타는 냄새가 나고 있네요~!!
캐나다 퀘벡+노바스코샤 산불, 미국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뉴욕 등 공기 오염
NBC News 를 확인해 보니, 미국 북동부 전역에 뿌연 하늘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연기는 6월 4일 월요일부터 오하이오 계곡에서 멀리 남쪽으로 캐롤라이나까지 뒤덮이었고, 대기오염 주의보는 월요일 미네소타 남동부와 미시간 어퍼 반도의 일부 지역과 위스콘신의 60개 이상의 카운티에 발효되었네요.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캐나다 산불은 주로 퀘벡주와 노바스코샤주에서 발생하였는데, 캐나다 산불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는 화요일 저녁 캐나다에서 "통제 불능"으로 간주되는 239건 을 포함해서, 약 414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산불은 지난주까지 이미 670만 에이커 이상이 불탔고, 아직도 산불은 진행 중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