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뉴저지: 애즈버리 파크 비치 Asbury Park Beach
[미국여행] 뉴저지: 애즈버리 파크 비치 Asbury Park Beach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뉴저지 5대 비치로 선정했던 애즈버리 파크 비치에 대한 방문후기 공유하려고 합니다.
애즈버리 파크 비치 Asbury Park Beach, 뉴저지 5대 비치의 하나
지난 화요일, 미국 연방 공휴일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가족들과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애즈버리 파크 비치 Asbury Park Beach에 다녀왔네요.
주차는 도로의 미터주차기로 했는데, 1시간에 $1이어서, 2시간 했는데, 시간조정이 따로 없고, $1을 두번 결제하면 자동으로 시간이 연장되는 방식입니다.
실은, 지난 3월에 윈터시즌이지만, 애즈버리 파크 비치를 와이프와 방문한 적이 있었고, 이제 섬머시즌이고 마침 공휴일인 관계로 자녀들과 방문하였네요.
New Jersey 주요 비치는 입장료 인당 $9
애즈버리 파크 비치는 해변가로 진입하면, 바로 넓직한 데크와 해변을 가로지르는 펜스가 특징인 듯 합니다.
펜스는 컨벤션 센터가 있는 곳까지, 1st Ave-5th Ave가 있고, 컨벤션 센터이후에 6th-7th Ave가 있는 구조입니다.
뉴저지가 관리하는 비치가 아니면, 펜스도 없고, 데크도 없는 그냥 모래사장인데, 실제로는 플로리다 비치가 뉴저지에서 관리하지 않는 비치와 동일한 시스템 입니다.
넘쳐나는 인파가 줄을 서는 매표소가 있는데, 바로 비치 입장권 사는 줄입니다.
주중에 $6이고, 주말에 $9 인데, 가족이 많게 되면 좀 많이 내야 하네요.
New Jersey의 주요 비치는 모두 유료 입장료를 받는데, 유명하지 않거나 한적한 해변을 무료인 곳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New Jersey 내에서 유명한 비치라면, 대부분 $9 수준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이는 해변 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처리된다고 지자체들이 주장하는데, 어쨌든 비치를 소유한 지자체들의 또다른 수입원이 되고 있네요.
애즈버리 파크 비치 : 해수욕 + 데크 산책로 + 해변 카페/레스토랑
강렬한 태양을 맞으며, 비치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바닷물에 몸을 담기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가족단위로 피크닉 개념으로 오는 것이 제일 많은 듯 합니다.
뉴욕 롱아일랜드의 코니 아일랜드 정도는 아니지만, 데크에서 걷는데 사람을 피해야 되는 것은 오랫만에 경험하는 것이네요.
컨벤션 센터에는 상점 및 카페가 있고, 영화관도 있는데 영화관은 계속 닫혀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3월에 방문한 애즈버리 파크 비치는 거의 사람이 없는 죽은 타운같은 느낌이었지만, 7월의 애즈버리 파크 비치는 사림들이 넘쳐나고 다들 바쁘게 걷거나 뛰면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애즈버리, 미국 감리교성공회 주교 Francis Asbury 이름에서 유래
해변 커뮤니티 인 Asbury Park는 뉴저지의 중앙 해안에 위치해 있는데, 1871년 뉴욕의 붓 제조업체인 James A. Bradley (1830-1921)가 주거용 리조트 로 개발한 이 도시는 미국 감리교 성공회 최초의 미국 주교인 Francis Asbury 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지요.
하지만, 미국 감리교 성공회는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성향을 가졌었고, 1885년 백인 관광객들의 항의로 Asbury Park Beach는 인종 별로 비치를 구분하는 조치를 하기도 했었다고 하고, 이로 인해 James Bradley 동상 철거가 주장되었으나, 그대로 Asbury Park에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