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망인의 스릴러 드라마

[넷플릭스]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망인의 스릴러 드라마 

 

2019년 OCN 에서 방영한 사회스릴러 "모두의 거짓말" The Lies Within 은 한국사회의 잦은 병폐를 다 보여주는 사회고발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 다시 업로드되어서, 정주행하게 되었네요.

 

모두의 거짓말

 

한국사회의 재벌기업이 비리와 청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JQ 그룹이라는 회사가 등장하고, 중금속 오염과 부정입찰 등의 각종 불법 행위를 숨은 결탁세력과 수십년간 자행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주요 배역은 

이유영이 국회의원 막내딸이면서, JQ그룹 상속자 정상훈의 아내인 김서희 로 열연하고,

이민기가 서울지청 광역수사대 경위로 JQ그룹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 조태식으로,

이준혁이 JQ그룹 상속자이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JQ그룹을 고발하는 정상훈 으로 등장합니다.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연기력의 재발견, 미망인에서 여성 정치인으로 캐릭터 진화

주인공인 이유영은 국회의원 아버지의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남편 정상훈의 실종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극도의 혼란과 정신적 피해를 당하지만 다시 국회의원 출마 및 당선을 이루는 여정을 갖게 됩니다.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의 후광효과로 다시 국회의원 후보가 되고 당선까지 되는 것은 좀 진부한 패턴이었고, 좀더 김서희 캐릭터의 의지와 역량이 투과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이유영

 

이민기는 광역수사대의 멤버들과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고 JQ그룹의 불법행위를 밝히고, 정상훈 실종사망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민기가 엘리트 수사관같은 역할을 하는 것도 별로 없고, 광역수사대로 제대로 사건수사를 처리하지 못하고, 정기적인 압력에 휘둘리는 모습으로, 조태식 형사 캐릭터도 매력적이지 못하게 시나리오가 흘러가네요.

 

모두의 거짓말 포스터

 

 

드라마 스토리 및 연출은 수준급, 스토리텔링은 부족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출적인 면도 탁월한데, 시청률은 1-3% 에 머물고 마는데, 스토리텔링이 너무 자극적인 신체훼손을 토대로 하고 사회비리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제대로 해결이 되는 시나리오가 없다보니, 무언가 드라마틱한 요소가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실제, 초선 국회의원 1명이 할 수 있는 사회개선의 범위는 한계가 있고, 형사 1명과 팀원이 합심해도, 대기업과 결탁한 비리세력을 척결하는 수준으로는 전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드라마라는 것은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인데, 너무 현실적인 상황으로 안주하는 스토리라면 드라마로 제작할 필요가 없겠지요.

 

추가로, 드라마 포스터로는 이민기와 이유영이 투샷으로 소개가 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각자의 역할만 하는데, 이유영과 이민기의 작은 섬이나 러브라인을 넣는 것이 차라리 시나리오 상에서 공감대가 생길 듯 하네요.

 

연기력도 출중하고 개성있는 타이틀롤이 출연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의 거짓말

 

 

"구하고 싶어? 살리려면 국회의원이 돼. 방법은 그것뿐이야."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모두의 거짓말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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