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너는 나의 봄: 서현진, 섬뜩한 로맨스 코미디
[넷플릭스] 너는 나의 봄: 서현진, 섬뜩한 로맨스 코미디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너는 나의 봄 : 서현진, 섬뜩한 로맨스 코미디
2021년 방영된 너는 나의 봄 You Are My Spring 은 특이하게 스릴러와 로맨스의 혼합 장르로 방영되었고, 시청률은 서현진 주연 드라마로서는 저조한 성적이 되었네요.
하지만, 넷플릭스로 정주행 하면서 보게 된 드라마는 타이틀롤 2명의 과거에서부터 출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복합한 재미 요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평가는 스릴러로 집중하거나, 또는 로맨스로 전개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많았는데, 스릴러 + 로맨스 장르는 외국 드라마에서는 많이 제작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서현진' 배우도 아이돌 걸그룹으로 데뷔하였고, 2009년부터 연기자의 길을 들어서서, 2015년 오자룡이 간다 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2016년 또 오해영, 낭만사부 김사부 으로 확실한 주연급 연기자로 인기를 얻게 되었지요.
서현진 x 김동욱, 썸 타는 케미는 성공적
드라마에서 불행한 가족의 과거사를 가진 호텔 컨시어지 강다정 역할로 서현진 배우는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의 현실 연기를 너무나 완벽하게 보여주고, 숨겨진 과거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자문을 수행하는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할은 김동욱이 잘 표현해 내었네요.
특히, 김동욱은 심장이식을 받은 정신과 의사이면서, 뛰어난 분석력을 가진 탐정에 가까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함께 묘한 삼각관계를 만들어 내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할은 윤박이 매력적으로 수행하였고, 똘끼 있는 여배우 안가영 역할은 남규리가 좋은 케미를 보여주네요.
멜로와 장르 사이에서 길을 잃다
실제 tvN 방영 당시 기사를 보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못받고 시청률이 저조한 것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넷플릭스로 정주행 하는 기준으로는 스토리 라인은 별 문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스릴러에 해당하는 극적인 긴장감이나 급박한 위협 요소가 주인공에게 벌어지지는 않고, 막연한 환경이나 분위기를 띄우다가 해프닝처럼 흐지부지 되는 것으로 스릴러라고 부르기 힘들게 되면서, 스릴러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겠네요.
멜로는 삼각 또는 사각 관계까지도 예상되도록 전개되었지만, 윤박이 맡은 채준 또는 쌍동이형 이안 체이스 의 캐릭터가 여 주인공을 사랑하는 것인지 스토킹 하는 것인지, 아님 정신병적인 상황에서 막연한 애착을 갖는 것인지, 잘 이해를 하기 힘들었네요.
그 외로, 드라마 OST 낙화 를 서현진 이 부른 다정히 버전도 있는데, 음처리가 깔끔해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드라마는 주로 3층 건물에서 전개가 되는데,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하면서, 여주인공이 3층에 거주하면서 루프탑에서 자주 모이는데 외부 전망이 좋고 건축설계가 섬세해서 다시 찾아봤는데, 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오지 카페라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