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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젠더 정책: 미국여권 성별 'X' 삭제, 남녀만 인정

S부장 in US 2025. 3. 11. 05:09

트럼프 2기, 젠더 정책:  미국여권 성별 'X' 삭제, 남녀만 인정

 

젠더 정책 Gender Policy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새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연방 정부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 명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성 정체성 표시 확대 정책을 철회하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문화 전쟁 공약 이행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성별 관련 행정 명령 서명

 

이 행정 명령은 "여성을 성 이념 극단주의로부터 보호하고 연방 정부에 생물학적 진실을 복원하기 위함"이라는 명칭 아래, 성별을 "변경할 수 없는 생물학적 분류"로 규정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앞으로 "성별(Gender)" 대신 "섹스(Sex)"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를 "개인의 불변의 생물학적 분류"로 정의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새 행정 명령에 따르면 모든 정부 기관은 여권, 비자, 글로벌 엔트리 카드와 같은 공식 문서에 소지자의 생물학적 성별을 정확히 반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연방 교도소, 이주자 보호소, 강간 보호소 등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공간은 단일 성별 기준으로 운영됩니다.

 

직원 기록 및 연방 기관의 메시지 역시 새로운 정책에 따라 변경되며, 연방 기금이 성 이념 홍보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조금과 계약도 재검토될 예정입니다.

 

 

미국여권 성별 표시
미국여권 성별 표시

 

 

바이든 행정부 포용 정책 철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은 성별에 대한 포용적인 접근을 확대하려 했던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여권에서 "X" 성별 표시를 도입하며, 성별 변경 시 의료 문서를 요구하지 않는 등 LGBTQI+ 개인을 위한 포괄적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사회보장청 역시 의료 증명서 없이도 성별 정정을 허용하며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당시 사회보장청 대행 위원 킬로로 키자카지는 "젠더 다양성을 존중하는 절차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형평성 행동 계획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정 명령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은 크게 전환되었으며, 성별과 관련된 연방 정책에 중요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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