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객 랭킹 (2023년): 한국, 압도적 1위
[일본여행] 2023년 일본 관광랭킹: 한국, 압도적 1위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3년 일본 방문객: 2천5백만 명, 2019년 피크치 기준 70%
2023년 일본 관광청 발표기준으로 일본은 2023년 연간기준 2천5백만 명의 관광객으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 3천2백만 명에 대비해서 70%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관광의 1위 국가이었던 중국이 2019년 1천만 명에서 2023년 2.40백만 명으로 7백만 명 이상 감소한 것을 감안한다면, 일본은 피크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이 맞습니다.
한국, 일본 방문객 : 2023년 7백만 명으로 일본랭킹 1위
한국이 이미 2017-18년 2년간에도 7백만 명이 넘는 일본 방문객이 있어왔기 때문에, 한국도 일본 관광이 정말 복귀된 것이 해석됩니다.
특히, 2023년에는 엔저현상이 발생하면서,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 다른 동남아 국가 대비 일본 방문이 메리트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이 연간 최대 7백만 명 수준으로 일본 관광을 해왔는데, 중국 1천만 명 수준이 2백만 명대로 감소하면서, 한국이 일본관광 랭킹 1위에 오른 것이라 설명하고 싶네요.
한국, 엔저로 일본방문 증가 vs 중국, 미중분쟁 및 경제침체로 일본방문 감소
2015년 이후, 일본 관광은 한국, 중국, 대만의 3개국이 항상 1-3위를 해왔는데, 2022-23년 2년간 연속으로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미중 분쟁의 연장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악화가 되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도 축소된 것도 이유의 하나이고, 중국경제의 침체도 다른 이유가 될 듯합니다.
<아시아경제 기사, 2024년 2월 12일>
짧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여행을 선택한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행지로는 일본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8~12일)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8개 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 수는 124만 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8~12일)에 97만 6922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19만 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 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명절 연휴 실적 최고 수준이다.
한국, 해외여행 순위: 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 대만
공항 이용객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행 플랫폼 클룩이 발표한 올해 설 연휴(9~12일) 해외여행 현황에 따르면 짧은 휴일로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졌으며 가장 많이 예약된 여행지는 '일본'으로 집계됐다. 홍콩, 베트남, 태국,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카드 결제에서도 나타났다. 1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지난달 18일 출시된 후 21일 만에 60 만좌를 돌파했는데,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난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결제 건수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여행 수요는 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87원 거래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 거래일 연속 800원대에 엔화가 거래됐고, 지난 5일에는 장중 889.56원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이 8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891.22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처럼 엔저 효과가 지속되자 일본 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9~12일) 기간 일본 노선 예매율은 90% 초반대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일본 노선은 현재 간사이·나리타(도쿄)·마쓰야마·삿포로·시즈오카·오이타·오키나와·후쿠오카·히로시마 등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이 지역 노선 운항 횟수는 지난달 15~21일 기준 무려 주 207회에 달했다.
재방문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 어때가 발표한 여행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이상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 중 75.0%가 ‘올해도 일본을 가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을 1회 다녀온 여행객 중 동일하게 응답한 비율은 60.6%로, 여러 번 방일한 여행객의 재방문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까운 만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인 만큼 일본 여행 일정은 성수기 비수기 차이 없이 가까운 시점으로 몰렸다. 3월(29.9%)에 떠나겠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4월(17.0%)과 2월(16.5%)을 선택한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일본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 방문 한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집계한 지난해 방일 한국 관광객은 696만 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하며 방문 국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 명으로 일본 방문 한국인 관광객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엔화 약세가 이어졌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 변경이 늦어지며 상반기까지는 이 추세가 예상되는 만큼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등 익숙한 관광지 외에도 일본 지방 도시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