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 윤시윤
2022년 11월30일 개봉한 역사 영화 "탄생" 에서 김대건 신부님 배역을 열연한 윤시윤 배우의 인터뷰 발췌 입니다.
참조로 윤시윤 배우는 개신교 신자이지만, 가톨릭 사제 역할을 흔쾌히 맡았고, 가톨릭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로 그리스도교의 화합을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하네요.
<스포츠동아, 2022년 12월22일 기사>
“교황님께 이 영화가 개봉되고 상영할 때만큼은 나라는 존재가 지워지고 김대건이라는 존재만 보이게 해 달라는 기도를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영화가 상영 중일 때만큼만은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 생각했어요. 모든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했죠.
윤시윤이 아닌 김대건만이 남아야 영화의 진심도 통할 것 같았거든요.
부산의 한 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했는데, 다른 영화였다면 무대 인사를 마치고
다 같이 해변의 펍 같은 데 가서 놀았을 텐데 이번엔 그럴 수 없었어요.
김대건 신부님의 영화에 대해 말하고 난 뒤 술 마시고 노는 건 아니라 생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