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지은
2023년 하반기 또는 2024년 상반기 방영예정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는 1950년대 제주배경의 명랑모험극으로 예고 되고 있는데, 이지은 및 박보검이 타이틀롤을 맡아서 기대가 됩니다.
제목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
<브레이크 뉴스, 2023년 2월16일>
‘이중성’을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아이콘 아이유와 인간 이지은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포착했다. 민낯부터 처음 시도해보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면면이 공존하는 아이유를 다채롭게 담았다.
![](https://blog.kakaocdn.net/dn/cNzrH3/btrZJXDR2s0/f3DqEeXazgfFn80JP3HXjK/img.jpg)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4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폭싹 속았수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임상춘 작가님의 전작들을 워낙 재미있게 본 데다가 이 작품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신선했다. 그저 활자일 뿐인데 사람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니, 나 역시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재능이 부럽다고 느낄 정도였다. 담고 있는 주제도 좋지만 묵직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전달한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애순이야 말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으로서의 개별성이 눈에 띄는 인물이랄까? 나는 그런 결의 사람에게 끌리는 것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kOHbQ/btrZNLbocdb/5fNP8jc0V8lK0ZzgXeRQO1/img.jpg)
아이유는 30대라는 나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20대 때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열렬한 고민들이 즐겁기도 했지만 솔직히 피곤하기도 했다. 30대가 되고 나서는 특별히 방향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부유한다는 것. 어쩌면 이 자체가 지금의 방향성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작년 내내 ‘이 마음을 유지하고 싶다’ ‘이렇게 사는 게 즐겁다’고 생각했다. 한편,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과 별개로 재미있는 이벤트가 팡팡 터진 한 해였다.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서 뒤돌아보면, 나의 30대에는 갈피가 꽂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5Nsix/btrZV6Z27Y3/g2kNrDc0GecUtAlKanoWoK/im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