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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전설적인 일본 애니의 레트로 작품

스테판 in US 2023. 1. 28. 23:23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전설적인 일본 애니의 레트로 작품

 

2022년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는 '슬램덩크' (SLAM DUNK, スラムダンク)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井上 雄彦, いのうえ たけひこ, Takehiko Inoue)가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한국에는 2023년 1월 4일 개봉했는데 개봉 4주 차에, 영화 '교섭'을 누르고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사가 있네요.

 

 

슬램덩크, 90년대 레트로 감성에 부합

'슬램덩크'는 일본 주간소년점프에 1990-1996년까지 연재하고, 단행본 31권으로 출간하였고, 한국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잡지 연재 및 단행본 31권이 출간되면서, 스포츠 만화이면서도 농구에 대한 상세한 표현 와 개인 및 팀의 세밀한 심리 묘사로 한국과 일본에서 센세이셔널 한 관심을 받았지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20대 초반 개시한 연재만화에 기초하는데, 실제 고교 농구부 출신인 이노우에는 농구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자신의 만화가적인 소질을 결합시키면서, 일본 만화계 90년대 최고 작가로 등극합니다.

 

[영화] 일본 애니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이노우에 다케히코 서명한 슬램덩크 작화

 

북산고 강백호, 한국 현지화로 90대의 기억과 공존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 이전까지, 일본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원칙에 1992년 슬램덩크 만화를 한국에 도입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모두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현지화되었네요.

 

이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에도 현지화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원작자도 양해했다고 하면서, 한국팬들은 강백호, 서태웅, 정우성, 정대만 등 100여 명이 넘는 한국 이름을 기억하고 있네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북산고 및 고교는 일본 가나가와현 배경이고, 영화 개봉 이후에 일본 현지 가나가와(神奈川) 현 가마쿠라(鎌倉) 관광객이 늘었다고 합니다.

 

예로, 강백호는 일본 원작은 사쿠라기 하나미치 (桜木花道, さくらぎはなみち)이고, 북산고는 쇼호쿠 (湘北)이지요.

 

강백호 (일본명: 사쿠라기 하나미치 桜木 花道) 해동중 출신
서태웅 (일본명: 루카와 카에데 流川 楓) 신라중 출신
채치수 (일본명: 아카기 타케노리 赤木 剛憲) 북촌중 출신
송태섭 (일본명: 미야기 료타 宮城 リョータ) 양석중 출신
정대만 (일본명: 미츠이 히사시 三井 寿) 무석중 출신
채소연 (일본명: 아카기 하루코 赤木 晴子) - 매니저. 서진중 출신

 

[영화] 일본 애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캐릭터
북산고 멤버

 

 

과거 10-20대의 '영광의 시대'를 그리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한국 및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통용되는 공통의 가치이지요.

 

또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와 팀을 응원하는 팬덤은 경기와 일상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일체감과 삶의 기쁨을 느끼는 듯합니다. 

 

농구라는 공통된 관심사에 열광하는 선수와 팀, 그리고 관중 및 팬덤을 서로 다른 팀 일지라도 존중하고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영광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듯하네요. 

 

 

[영화] 일본 애니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강백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