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 미국 할리우드의 꿈같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 미국 할리우드의 꿈 같은 뮤지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라라랜드 LA LA LAND : 2017년 미국 할리우드의 뮤지컬 명작
꿈꾸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비유로 보여주는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이지요.
2016년 12월 한국에서 최초 개봉했고, 이후로 <라라랜드>는 한국에서 수차례 재개봉을 하는 인기를 얻었지요.
스토리는 LA에서 연기자가 되려는 '미아' (엠마 스톤 분)와 재즈음악에 심취해 자신의 재즈바를 열겠다는 '세바스찬' (라이언 고슬링 분)을 주인공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개 에피소드로 스피디하고 임팩트 있는 음악으로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 수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라랜드 OST 전체가 주는 음악적인 밸런스와 열정에 공감하였고, 너무나 현실적인 주인공들의 고민이나 만남과 헤어짐이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LA의 별명처럼 LA LA LAND로 불리면서, 꿈꾸는 엔터테인먼트 지망생들에게는 공유하게 되는 상황이나 경험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듯합니다.
히로인인 엠마 스톤 Emma Stone 은 가수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인 듯한 보이스가 더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이고 ,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은 영화 속 피아노 연주를 모두 직접 할 정도로 연습을 해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 할리우드의 꿈 vs 현실
<라라랜드> 스토리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트로는 LA 고가도로를 빌려서 출연자 모두가 단 한 번의 연기와 노래를 한 번에 롱테이크 촬영을 하였다는 미국 뮤지컬 영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오마주 촬영기법이 사용되었지요. 고가도로에 미아와 세바스찬이 다른 차량을 타고 있지만, 아직은 인연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아가 LA 생활을 하면서 룸메이트들과 나이트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화려한 파티 속에서도 혼자라는 고독과 불안이 표현됩니다. 작은 포지션을 얻기 위해서 꾸준히 오디션에 도전하는 미아의 모습이 그려지고, 파티에서 우연히 계기로 알게 된 미아와 세바스찬이 주차장에서 갑작스러운 탭댄스를 추는데, 어떤 면에서는 뜬금없기도 하지만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심지어, 미아는 다른 남자 친구가 있는 상태이지요.
미아가 새로운 사랑을 깨닫고, 이제 미아와 세바스찬을 공식 연인이 되어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지만 각자 치열하게 자신들의 꿈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지요. 어느 날 저녁, 문득 세바스찬이 피아노를 치면서, 듀엣을 부른 'City of star'입니다.
세바스찬이 LA 해변에서 짧게 미리 부르지만, 듀엣을 오케스트라 간주가 혼합된 풀버전으로 처리됩니다.
<라라랜드>의 OST를 기본적으로 흥겹고 즐겁지만, 종반에는 변주를 통해 슬픈 멜로디가 섞이는 패턴인 듯합니다.
미아는 세바스찬과의 갈등도 발생하고,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과 연극 실패로 실망해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주인공이 좌절하지만, 다시 세바스찬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서 오디션에 도전하지요.
오랜 무명시절을 지나고, 어느덧 미아는 처음 장면에서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카페에서 동경하던 여배우와 같이 커피를 주문하고 팁을 놓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 촬영할 스튜디오를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히로인이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기르면서 사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우연히 들린 재즈바에서 세바스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한때 연인이었던 두 주인공들이 결혼하는 환상을 표현하면서 마지막 엔딩이 됩니다.
매력적인 라라랜드, 감독 데미안 샤젤 + 음악 저스틴 허위츠
라라랜드 음악의 작곡은 저스틴 허위츠 Justin Hurwitz가 담당했는데, 감독인 데미안 샤젤 Damien Chazelle과 <라라랜드> LA LA LAND 이외에, 이전 작품인 <스플래쉬> Splash에서도 함께 작업을 하였네요. 두 사람이 하버드 대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어서, 같이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게 되는 듯합니다.
라라랜드 연출과 음악감독이 절묘한 음악적 밸런스와 감정적 요소를 버므려서 만든 몇십 년 만의 뮤지컬 영화의 레전드가라고 생각되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명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2017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
추가로, 엠마 스톤은 라라 랜드로 2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네요~!!
엠마스톤 Emma Stone은 미국 애니조나 스코츠데일 에서 1988년 출생하여 겨우 30세 초반이지만, 벌써 26편 영화에 출연해서 평균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대성공이라 평가될 영화도 4편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