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식] 주별 주택 보유세 : 뉴저지 2.21% vs 캘리 0.74%
[미국지식] 주별 주택 보유세 : 뉴저지 2.21% vs 캘리 0.74%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주택 보유세, 렌트 수준의 높은 세금
우선, 주택 형태와 상관없이 보유 관련한 한 가지 이슈는 매년 주택 보유세를 주정부에 내야 하는데, 보유세 세율이 주별로 다른 것입니다. 미국 50개 주의 주택 보유세는 NJ 2.21% - HI 0.30% 로 차이가 심한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1.5% 수준의 높은 보유세가 책정된 곳은 뉴저지, 뉴욕, 일리노이, 위스콘신, 텍사스 등 동부 및 중부이고, 1.0% 이하인 낮은 보유세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플로리다, 조지아 등의 서부 및 남부 지역입니다.
제가 메릴랜드에서 뉴저지로 이사했는데, 보유세는 MD 1.04% -> NJ 2.21% 로 2배 이상 증가했고, 50만 불 주택 기준이라면 연간기준으로 주택 보유세가 10,000불 에서 연간 22,000불이 기본이 된다는 것이지요.
보유세 높은 주 : 미국 동부/중부로 뉴저지, 뉴욕, 텍사스, 일리노이, 위스콘신
주별로 보유세가 높은 곳은 집값 상승이 제한되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주택에서 2배가 비싼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에서 뉴저지 및 뉴욕, 텍사스, 일리노이 등에 주택 보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은퇴하고 장기 거주를 목적하는 입장이라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등의 지역이 선호될 듯합니다.
보유세 낮은 주 : 미국 서부/남부로 텍사스, 플로리다, 워싱턴, 캘리포니아
좀 마이너 하긴 하지만, 은퇴연금 세금 기준으로는 텍사스, 플로리다, 워싱턴 정도인 듯합니다.
특히, 서부 캘리포니아 및 워싱턴은 보유세는 낮은 편이지만, 주택 평균가격이 다른 주 대비 거의 1.5배에서 2배 이상이 되기 때문에, 집값이 높은 만큼 보유세 총액도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현재 뉴저지 중부에 콘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앞서 경험했던 메릴랜드 콘도 2개보다는 구조 및 공간이 적합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에 설명드린 대로 뉴저지의 보유세가 2.3% 수준으로 뉴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뉴저지에 있을 필요가 없지요.
뉴저지는 뉴욕 맨해튼 바로 옆이다 보니, 차량과 건물이 분비는 것이 심하고, 도로가 복잡한 상황에서 전반적인 운전도 과격한 편입니다. 만약 은퇴생활을 한다거나 조용히 미국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한국과 기후도 비슷하면서, 쾌적한 주변환경 및 안정감을 주는 메릴랜드를 추천드립니다.
이제 미국 동북 지역을 조금 알아가는 상황에서 다른 지인들이 거주하는 남부 조지아 및 텍사스, 서부 캘리포니아 및 워싱톤도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으로, 추후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