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환혼2 빛과 그림자: 고윤정, 판타지 무협의 절정 고수
[넷플릭스] 환혼2 빛과 그림자: 고윤정, 판타지 무협의 절정 고수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환혼2 빛과 그림자: 고윤정, 판타지 무협의 절정 고수
환혼: 2022년 방영된 판타지 무협의 러브 스토리
2022년 6-8월 드라마 환혼 시즌1 을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았고, 2022년 12월-2023년 1월까지의 "환혼 시즌2 빛과 그림자" 도 잘 보았는데 그래도 아쉬운 것이 있네요.
단점: 무협 없는 무협 드라마
바로 호쾌한 액션이나 무협이 없다는 것인데, 주요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묘사를 하고, 정교한 시나리오 전개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것은 맞지만, 무협 드라마에 무협이 없다는 것 입니다.
드라마 작가인 홍자매의 책임이라고 생각되는데, 여성의 한계인지 상상력 부족인지 모르겠지만, 무협드라마를 표방하고 무협없이 밀당 로맨스로 시즌1 20회차를 내내 채우고, 20회 끝나기 30분 전 무덕이 갑자기 폭주해서 죽고 말지요.
남자 주인공도 무덕의 칼날에 그대로 사망하더니, 끝나기 1분전 부활하는 엔딩으로 시즌1이 끝났지요.
그리고, 시즌2에는 흑화한 주인공들의 쟁쟁한 결투가 있을 것 처럼 예고를 했지만, 결국 시즌2도 시즌1 복사본에 불과하네요.
환혼 시즌 1/2 같은 홍자매 작가의 시나리오 패턴이라면 시즌10도 가능한데, 주요 배역들의 밀당과 러브라인으로 스토리텔링을 얼마든지 길게 늘리는 것이 가능하지요.
실제 무협은 없고 말로만 무협을 하는 듯 하고, 본업은 밀당 로맨스를 하는 "환혼" 및 "환혼2" 는 무대만 무협을 사용해서 아쉽기만 하네요.
장점: 고윤정 vs 이재욱 포함한 신인배우의 시너지
기존 K-드라마가 30-40대 주연을 기용하는데, 환혼은 주요 배역을 20대 신인 배우을 기용한 것은 매우 신선한 것 같습니다.
여자 배우로 정소민, 고윤정, 아린, 홍서희가 풋풋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하고,
남자 배우도 이재욱, 황민현, 유인수, 신승호가 제각기 유머와 긴장감을 주고 있네요.
통상 드라마에서 기존 30-40대 중견배우를 선호하는 이유는 일정 시청률을 확보하고, 제작비 투자유치도 유리하고, 감정 연기 등에 대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에 출연료를 포함한 제작비가 올라가고 시즌제를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지요.
반대로, 20대 신인급 배우를 등장시키면, 화제성도 있고 제작비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다른 드라마와의 경쟁해서 시청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받는 것이 어려운 점이 있는 듯 합니다.
드라마에 따라서, 중견 배우를 적합할 수도 있고, 신인급 배우가 필요할 수가 있겠지만, 드라마 환혼은 신인급 배우로 히트작을 만든 몇 안되는 케이스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환혼 드라마에서 방대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실력파 중견 배우들도 많이 등장해서 좋았지만, 새로운 신인 배우들의 페이스가 어우러지는 활약을 보인 것도 드라마 환혼이 성공한 요소 중에 하나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