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여행 경비와 물가입니다. 특히 파리와 런던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지만, 두 도시의 물가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와 런던의 숙박, 식사, 교통 등 주요 비용을 비교해 어디가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여행 도시 물가 비교|파리 vs 런던, 어디가 더 저렴할까?
파리 Paris vs 런던 London
1. 예산과 숙소, 두 도시의 비교 - 파리가 런던보다 25-28% 저렴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단연 “어디가 더 저렴할까?”입니다. 여러 통계 자료에 따르면 파리 (Paris)**는 런던 (London)**보다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편입니다.
실제로 Expatistan의 조사 결과, 생활비 전체 기준으로 파리는 런던보다 약 25–28%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 차이는 숙박, 교통, 식비 등 주요 지출 항목에서 두루 나타납니다.
특히 숙소 비용은 두 도시의 격차가 뚜렷합니다.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파리는 월 €2,832, 런던은 €3,358으로, 파리가 약 27% 저렴합니다. 작은 스튜디오 아파트 역시 비슷한 양상인데, 런던에 비해 파리가 최대 –53% 더 저렴한 사례도 보고됩니다. 이는 단기 여행객에게도 직접 체감되는 차이입니다.
예컨대 호텔을 비교해 보면, BudgetYourTrip 데이터 기준 런던의 평균 호텔 요금은 £125, 파리는 £133으로 런던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아파트나 장기 숙박형 숙소로 갈수록 파리의 가성비가 크게 부각됩니다.
즉, 장기 체류나 렌트형 숙소 중심으로 보면 파리가 확실히 유리하고, 단기 호텔 숙박 위주라면 런던이 다소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2. “교통과 식비, 생활 속 차이”
교통비를 따져보면 두 도시의 격차는 더 명확합니다. 파리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Navigo Pass(월간)**는 €88.80에 불과합니다. 단일 승차권도 메트로와 RER은 €2.50, 버스와 트램은 €2.00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런던의 월간 지하철 패스는 약 £159(€175 상당)**으로 파리보다 50% 이상 비싸며, 이는 장기간 머무는 여행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런던의 단일 요금 역시 구간별로 차등되어, 파리보다 훨씬 복잡하고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편 식비에서는 상황이 조금 교차됩니다. Numbeo에 따르면, 런던에서 파리와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약 €7,850, 파리에서는 €6,100이 필요해, 파리가 약 29%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여행자 체감 비용은 조금 다릅니다.
BudgetYourTrip에 따르면, 하루 평균 여행 경비는 런던이 £217, 파리가 £230으로 파리가 오히려 조금 더 비싼 결과를 보였습니다. 여기에는 외식비와 관광지 부대 비용이 크게 작용합니다.
구체적으로 외식 항목을 비교해 보면, 저렴한 현지 레스토랑 한 끼는 파리가 더 저렴할 수 있으나, 카페·디저트·고급 레스토랑 항목에서는 런던이 의외로 합리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장보기와 생활 필수품 기준으로는 파리가 유리하고, 외식과 단기 관광 소비에서는 런던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식료품·외식·부가 비용의 현실”
표면적으로는 파리 (Paris)**가 런던 (London)**보다 생활비 전반에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세부 항목을 뜯어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식료품 중 치킨 1파운드(lb) 가격은 파리가 런던보다 무려 61% 더 비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치즈 1파운드(lb) 역시 파리에서 훨씬 높은 가격대를 보이며, 슈퍼마켓 장보기 기준으로는 런던이 더 합리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식으로 넘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Life in Rural France와 Travelodeal의 조사에 따르면, 파리의 저가 레스토랑 한 끼 가격은 런던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식료품은 파리가 더 비싸지만, 외식은 런던이 비싸거나 비슷한, 상반된 패턴을 보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가 비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파리에서는 숙박 시 관광세(Tourist tax)**가 별도로 부과되는데, 금액은 숙소 등급에 따라 €0.65에서 최대 €15.60까지 1박당 발생합니다.
런던은 현재 별도의 도시 관광세 제도가 없으므로 이 부분에서는 파리가 불리합니다. 장기간 체류 시에는 숙박비 절감 효과가 크지만, 단기 여행자라면 관광세로 인한 추가 지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4. “최종 결론: 어떤 여행자에게 유리한가”
모든 요소를 종합해 보면, 숙박과 교통에서는 파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아파트 렌트 기준 최대 50% 가까이 저렴하고, 대중교통 정기권 역시 런던보다 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식비와 여행자 하루 경비를 기준으로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BudgetYourTrip에 따르면, 런던의 하루 평균 여행 경비는 £217, 파리는 £230으로, 파리가 오히려 약간 더 비쌉니다.
결국 Expatistan의 조사처럼 전체 생활비 평균으로는 파리가 런던보다 약 25–28% 저렴하다는 수치가 있지만, 단기 여행자의 체감 비용은 런던이 조금 더 저렴하거나 비슷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여기에 관광세까지 고려하면 파리는 숙박비가 저렴해도 그만큼의 추가 비용이 더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장기 체류·생활비 절약을 중시하는 여행자라면 파리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반면 단기 관광·외식 위주의 일정이라면 런던이 의외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여행 스타일—숙소 중심이냐, 외식·관광 중심이냐—에 따라 유리한 도시가 달라진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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