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 한국 5대 명절, 영어로: 설날·한식·단오·추석·동지
[한국지식] 한국 5대 명절, 영어로: 설날·한식·단오·추석·동지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한국 5대 명절 : 설날·한식·단오·추석·동지
한국의 대표적인 5대 명절을 문화재청이 2023년 12월 무형문화재로 선정, 지정한다고 발표했네요.
주로, 한국의 4대 명절이 얘기되는데, 바로 설날+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입니다.
여기에, 겨울 명절인 동지를 포함해서, 5대 명절이 선정되었는데, 앞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들과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좋을 듯 합니다.
1위 설날 Seollal (or Korean New Year)
설날 (or 원단 元旦)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음력 정월의 첫날을 말합니다. 기해년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가 있으며,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고 성묘를 하며 즐기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떡국, 만두, 인절미 등의 전통 음식을 준비하여, 성묘와 제사를 진행하여 조상들을 추모하고, 새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세뱃돈을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주고 덕담으로 축복합니다.
Seollal, or "won-dan" (元旦),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holidays in Korea, marking the first day of the lunar calendar. It symbolizes the beginning of the new year, where families gather to enjoy traditional meals and perform ancestral rites.
Special foods such as tteokguk (rice cake soup), mandu (dumplings), and injeolmi (sticky rice cake) are prepared. Ancestral rites and memorial services are conducted to honor ancestors and seek blessings for the new year. Children receive sebaetdon (New Year's money) as a symbol of good luck and blessings.
2위 한식 寒食 Hansik
한식 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 째의 날이다. 양력으로 4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한다.
한식에는 술·과일·국수·떡·탕·포 등 여러 음식을 만들어 산소에 가져가서 제사를 지내고, 벌초(伐草)를 하거나 무덤의 잔디를 새로 입히기도 한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것이 특징이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로 선정됩니다.
Hansik, also known as the "cold food festival," falls on the 105th day after Dongji, typically around April 5th or 6th in the solar calendar. It involves preparing various cold foods and offerings to ancestors, and sometimes involves tasks like weeding or tending to graves. The tradition emphasizes consuming cold foods without the use of fire.
Hansik is recognized as one of the four major holidays in Korea, alongside Seollal, Dano, and Chuseok.
3위 단오 端午 Dano
단오 端午 는 음력 5월 5일에 해당하는 축제로, 고대 한국에서는 풍요와 생산물의 풍성을 기원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무술경기,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이어지는 축제를 즐기는데, 주로, 씨름이나 그네뛰기를 하고, 창포 (菖蒲, calamus) 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습니다.
Dano, celebrated on the 5th day of the 5th lunar month, is a festival rooted in ancient Korea to pray for prosperity and abundance. It has evolved into various cultural events such as martial arts performances and traditional games.
During Dano, traditional activities like wrestling (ssireum or Korean wrestling) and swinging on swings are common.
4위 추석 秋夕 Chuseok (or Korean Thanksgiving Day)
추석 秋夕 (or 한가위 Hangawi)은 음력 8월 15일에 해당하는 명절로, 한국의 가을 대명절입니다.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조상들을 추모하며, 가족들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잡채, 갈비찜, 한우, 송편, 떡, 밤, 귤 등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추석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Chuseok, also known as "Hangawi," falls on the 15th day of the 8th lunar month, marking a major autumn harvest festival in Korea. Families gather to share the joy of the harvest, pay respects to ancestors, and enjoy traditional folk games.
Special foods like japchae (stir-fried noodles), galbijjim (braised short ribs), and songpyeon (half-moon rice cakes) are prepared. Ancestral rites and memorial ceremonies are conducted, followed by enjoying folk games and activities as a family.
5위 동지 冬至 Dongji (or Winter Solstice)
동지 冬至 는 음력 12월 22일에 해당하는 명절로, 가장 긴 밤과 가장 짧은 낮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고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해가 가장 짧은 날로, 농사의 마지막 수확을 축하하는 의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전통이 있는데, 팥죽은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로, 수수떡, 무지개떡, 더덕죽 등의 특별한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Dongji, celebrated on the winter solstice around December 22nd, marks the longest night and shortest day of the year. Traditionally, it was celebrated to congratulate the end of the agricultural year.
Traditional foods eaten on Dongji include red bean porridge (patjuk), believed to ward off evil spirits and prevent illness. Other special foods like sujebi (hand-pulled dough soup) and medicinal foods may also be consumed.
<코리아넷 뉴스 기사, 2023년 12월 19일>
문화재청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한국의 5개 대표 명절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절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명절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 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되어온 ‘단오’,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까지 다양한 세시풍속을 보유한 ‘추석’,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 등이다.
문화재청은 “삼국시대에 성립하고 고려시대에 제도화된 명절 문화는 의식주, 의례, 예술, 문화상징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명절 문화와의 비교 등 다양한 학술연구 주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달 제사를 지내는 중국, 일본과 달리 조상 숭배 의례가 이루어지는 ‘추석’, 팥죽을 나눠먹으며 액운을 막고 가족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지’ 등과 같이 한국 명절만의 고유성과 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고, 명절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