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미국 취업, 3차 취업 후기
[취업전략] 미국 취업, 3차 취업 후기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2년 5월 기준 미국 3차 취업이 되어서, 근무를 개시했습니다.
2021년 4월 2차 취업하였으나, 1년 계약직으로 정확히 12개월로 계약종료 되었고, 통상 계약직은 연장이 되는 듯 하지만 아쉽게도 저에게는 해당이 되질 않았네요.
그래도, 3번째 취업도전이다 보니, 마음을 비우고 다시 준비해서 진행하였습니다.
3차 취업 : 한국계 회사에서 미국계 회사로 이직
처음 1-2차 직장은 한국계 미국기업이었고, 바로 직속 상사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케이스이고, 결국 한국식과 미국식이 적당히 조합된 근무방식이었지요.
3차 직장은 완전한 미국기업이고, 입사한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한국어를 하는 직원은 아직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백인이 주류이고, 아시안은 일본계 미국인 1명 있고, 그 이외로 인도계 및 중국계 아시안이 좀 있네요.
3차 취업은 해당 미국기업에 Product Manager 포지션으로 지원하고 며칠 지나서, HR 이사가 Linkedin 설명을 보고 먼저 컨택이 왔습니다.
이후, 해당 미국기업에 적합한 부서와 직종을 찾아주기 위해서, 앱개발팀장 인터뷰를 한번 진행하였고 패스되지 못했는데, 다시 다른 디지털시스템 기술팀으로 연결해서 다시 팀장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바로 패스가 되었네요.
1차 인터뷰는 팀장이 인도인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미국에서 Job Interview 해서 면접관이 인도계가 되면 거의 패스할 가능성이 좀 적은 듯합니다. (* 그렇다고, 편견을 가질 생각은 없지만, 한정된 개인경험입니다.)
2차 인터뷰는 매우 특이했는데, 팀장 인터뷰인데, 추가로 팀원 2명을 참여시켜서, 1시간 면접이 면접이라기보다는 제품/기술/시장/전략에 대한 토론 형식이 되어버렸고, 해당 미국기업의 제품 및 경쟁업체의 제품에 대한 다양한 분석 및 인사이트를 요구하는 방식이 되었네요.
미국계 기업의 장점: 여유롭고 개인을 인정하는 기업문화
결국 2차 인터뷰를 마치고 바로 채용이 결정되었고, 새로이 미국기업에 근무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지요.
한국계 미국기업과 비교해서, 정통 미국기업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장점은
1) 미국식 기업문화 및 사고방식로 인해 여유로운 근무가 가능한 것과,
2) 근본적으로 자동화 또는 데이터를 중시하는 것과,
3) 팀장이 팀원의 기본적인 역량 및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주고,
4) 팀장 및 전체 조직원들이 개인 사정을 포함해서 한 템포 늦게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단점은
1) 개인별 태스크에 대한 명확한 결과 및 데드라인이 없다는 것과,
2)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해 뚜렷한 기준이 없는 듯하고,
3) 개인 사정에 대해 거의 무제한적인 용인이 가능하다는 것과,
4) 업무 및 대화가 100% 영어로 소통하다 보니 90% 이해해서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계 미국기업, 한국기업의 단점 그대로
한국계 미국기업은 한국 기업의 단점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주로 한국인 팀장이나 부장 레벨에서 여전한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한국계 미국기업에 이런 어이없는 수준의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한국기업에 수십 년간 경험한 기준으로, 미국기업은 자신의 담당업무를 평균이상으로 해낼 능력만 되면 상당히 편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온 이후로, 현지경력이 1-2년 미만이라고 미국기업에 취업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한국계 미국기업에 취업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정말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네요.
이제 미국이민도 3년이 지나고,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야 미국이민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직도 백인동료들이 하는 영어 표현을 100%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매일 영어공부를 한다는 자세로 새롭게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