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 후기: 미국 이민 4년차, 3번째 취업 **
미국 취업 후기: 미국 회사 기준
[취업전략] 미국 취업 통합후기: 미국이민 4년차, 3번째 직장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이민 온 지, 4년 만에 3번째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 미국취업 후기를 간략히 섬머리하는 것 입니다.
미국 취업: 1차, 2차는 한국계 IT 업체에 Bilingual의 PM 역할
처음의 첫 번째, 두 번째 직장은 한국계 업체로, 한국어로 업무가능한 Bilingual 이면서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 포지션이었고, 세 번째 직장은 미국 업체로 한국어와 상관없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포지션으로 패스가 되었네요.
1차 IT 업체는 뉴저지 소재 한국계 IT 대기업으로, 당시 팬데믹 상황이었고 메릴랜드에 거주했었으나, 4시간 운전을 해서 뉴저지에 와서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서도 거의 2개월 간, 아무 소식이 없다가 HR에서 전화가 와서, 계약서 사인하고 미국에서의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네요.
팬데믹이지만, 일주일에 2일 출근하는 것이었고, 뉴저지로 혼자서 방을 얻어서 거의 6개월 이상 매주 메릴랜드-뉴저지를 오가면서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었고, 2-3개월 공백 후 취업한 두 번째 직장은 산호제 소재한 다른 한국계 IT 대기업으로 1년 계약직으로 업무를 하였습니다.
1년 계약직 이후에 정규직으로도 전환될 수도 있다고 하였지만, 다른 팀원들이 산호제이 거주하고, 혼자서 뉴저지에 원격 근무하는 상황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미국 취업: 3차는 미국 리테일업체에 하드웨어 PM 포지션
세 번째 미국 회사는 지원을 하지도 않았지만, 미국 회사의 HR에서 Linkin에 업로드한 레쥬메이를 보고서, 전화를 주었고 인터뷰를 주선해주었습니다.
인터뷰로도 두번 기회를 주었는데, 첫 번째는 모바일 앱 개발조직이었고, 두 번째는 하드웨어 및 웹사이트 개발조직으로, 특히 두 번째 인터뷰는 1:1로 30분 예정이었는데 팀장이 다른 팀원 2명을 초청해서, 3:1로 1시간 정도 진행되었네요.
결국, 잡 인터뷰는 팀장과 팀원들은 현재 미국 회사가 가지고 있던 이슈와 고민을 주로 협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이에 대해서 경쟁사의 전략과 해당 미국 회사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제안하는 토론같은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취업이 되고나서, 팀 사무실은 뉴욕 맨해튼이어서 처음에는 일주일 거의 두번씩 출근하였고, 이어서 뉴저지 북부와 중부의 오피스에서도 워크샵으로 한두달에 한 번씩 출근하는 패턴으로 일하게 되었네요.
특히, 한국에서 30년 정도 IT 대기업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앱/웹사이트 서비스기획을 담당해왔고, 이어서 미국 소재의 한국계 IT 기업에 2년 정도 근무하면서, 계속 한국적인 경영 마인드와 기업문화 만을 경험해왔기에, 미국 회사에서의 경험을 더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한국계 기업 대비 미국계 기업이 명확한 의사결정이나 업무의 신속한 추진 등에서는 뒤쳐지지만, 반대로 업무를 하면서도 과도한 납기나 업무 퀄리티에 대한 지적, 또는 인격적인 모독은 없는 것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대신, 한국계 기업처럼 직원들의 직무능력 계발이나 새로운 역량을 업그레이드를 하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이미 일정 능력이 되는 사람을 그대로 뽑아서 직무에 투입하는 방식인 듯 합니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라고 한다면, 한국계 기업보다는 미국계 기업이 근무하기가 더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한국계 기업에서 능력과 커리어를 쌓아서, 미국계 기업으로 가면 더 쉽고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온라인 취업사이트 활용: Linkedin or Indeed
경험한 프로젝트 및 경력/능력을 최대한 상세히 업데이트하였고, 결국에 3차례 취업에서 해당 업체 HR이나 팀장이 레쥬메이를 확인하고 직접 연락이 오는 케이스로 취업이 되었네요.
또한, 링크드인을 포함해 2-3개 취업사이트만 선정해서 집중활용하였고, 너무 많은 사이트에서 레쥬메이 관리 및 지원하는 작업이 효율적이지 못한 듯합니다.
취업사이트로 오픈 포지션을 찾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 블로그로 상세히 정리하였지요.
특히, 미국에서의 3번 취업을 Linkedin으로 하게 되었는데, 실제 3번의 취업이 제가 지원한 것보다는 Linkedin 레쥬메이 기준으로 해당업체의 HR이 검색해서 반대로 연락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즉, Linkedin 경력사항에 프로젝트 및 전문지식, 보유기술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업체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검색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미국경력 확보: 초기엔 한국계 기업 or 계약직
엔지니어가 아닌 이상, 현지경력 1-2년 없으면 미국회사에는 취업이 불가능한 것이 불문율인 듯합니다.
처음 랜딩해서, 리크루팅업체에서 연락이 많이 오지만, 기본사항 체크한 이후에 미국경력 1-2년을 요구하는데, 미국 이민을 이제 온 경우 이므로, '없다'라고 하면 바로 통화가 중단됩니다.
미국에서 항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코딩 엔지니어 Software Coding Engineer 또는 데이터 애널리스트 Data Analyst/Engineer 가 아닌, 다른 포지션이라면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미국경력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계 기업 또는 미국계 기업의 계약직으로 경력을 시작해야만, 이후 미국계 기업으로 취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처음 1-2차 취업은 한국계 기업으로 Korean billigual 포지션을 타깃 하였습니다.
추가로, 미국에서도 전문성은 경력 및 자격증, 학위 등으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데, 별도 전문역량 블로그로 업데이트했습니다.
경험적으로, 미국이민 와서, 1-3년 내에 자신의 전문분야로 취업이 안되면,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단순업무로 취업해야 하는데, 미국의 높은 기본 생활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위험이 많네요.
3) 영어능력: Non-native vs Native
인터뷰를 통해 영어능력이 평가되는데, 어차피 네이티브가 아닌 상황이므로 외국인으로서 영어레벨이 상급 또는 중급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레쥬메이에서 미국에서 교육받거나 업무 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것을 이미 예상되는 것인데, 자신의 경험, 경력 및 비전을 자신감을 갖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려고 연습하는 것이 필요한 듯합니다.
어차피, 인터뷰 실패하면 탈락인데, 최대한 자신 있는 어조를 말하고, 영어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좀 편해지는 것 같네요.
3차 취업한 회사는 미국계 기업이었는데, 팬데믹으로 영어로 업무 하는 기회가 적기는 했지만, 미국에 온 지 3년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마음을 비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최종 통과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영어에 대해서도 별도 블로그로 상세 정리하였네요.
미국 취업, 전략적인 준비와 도전이 중요
4년 전 미국에 와서, 레쥬메이를 보낸 후에 몇 개월 동안 취업이 안되어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운 좋게(?) 어느덧 4년 동안 3번 취업을 하였네요.
지나고 보니, 1-2차 한국계 기업 보다 3차 미국계 기업이 오히려 업무 하기도 편하고 적응도 용이한 것이 있는데, 이왕 미국에 오게 상황이므로 미국회사에서 미국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다음 취업을 위해서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