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_노트]/[전략노트_경영]

[전략] 영국, 브렉시트 실패로 잃어버린 10년

스테판 in US 2023. 3. 22. 02:43

[전략] 영국, 브렉시트 실패로 잃어버린 10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해가 지고 있다. 팬데믹과의 전쟁은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하지만 영국은 유독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마이너스 0.6%로 예측했다. G7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얘기다. 2023년 1분기 기준 GDP 규모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전 세계 5위 경제 대국의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은 것도 치욕이다.

 

Brexit is not working

 

더욱 암울한 것은 앞으로의 전망 또한 그리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처럼 영국 또한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영국 경제위기의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2016년 국민투표로 결정된 ‘브렉시트’다. 물론 브렉시트를 빼놓고 지금 영국의 경제 위기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영국의 암울한 현재에는 브렉시트 외에 수많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히고 설켜 있다.

 

UK GP by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