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라마 더 글로리: 매력적인 악역, 임지연
드라마 "더 글로리" 가 완성도를 가지려면, 악역이 충분히 악당 다운 것으로 어필해야 시청자들이 이후 벌어지는 복수에 공감하겠지요.
처절한 송혜교의 복수는 악의 축인 임지연에게로 향하는데, 학교폭력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박연빈 캐랙터를 연기하는 임지연 배우의 인터뷰 발췌 입니다.
‘더 글로리’ 관전 포인트 묻자 임지연은
“어떤 장르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새로운 느낌의 장르물이 될 것 같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악역에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주인공 동은이 가해자들 모임을 처음으로 찾아와서 귀싸대기를 한 번씩 주고받는 장면이 있다.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다”며 “그 장면은 실제 주고받은 뺨이었다.
송혜교 선배님과 뺨을 한 대씩 주고받았는데 둘 다 얼굴이 이렇게 부어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한 번만 제대로 진짜 때려보자고 해서
NG내지 말자는 마음으로 뺨을 주고받았다.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