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식] 빌트인 가전, Built-in Appliances
[미국지식] 빌트인 가전, Built-in Appliances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주택 특징은 빌트인 가전이 설치되어 기본옵션으로 제공된다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사용한다는 것이 좀 꺼려졌으나, 이제 미국이민 5년차에 접어들기도 하지만, 빌트인 가전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네요.
미국 주택: 빌트인 가전 6종 패키지가 기본
빌트인 가전으로 제공되는 것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Fridge 냉장고
Dish Washer 식기세척기
Oven 가스오븐
MWO 전자렌지
Washer 세탁기
Dryer 건조기
빌트인 가전은 키친가전 4종 + 세탁가전 2종이 기본 구성이고, 주요 매장에 가면 키친/세탁 패키지 오퍼가 많네요.
빌트인가전: 렌트 vs 매매, 이삿짐에 절감 효과
미국 주택은 렌트이건 매매인건, 입주자가 새로이 가전제품을 구입,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식사와 세탁에 사용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미국주택은 건축된지 20년 미만이면,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구분하는데, 가전제품은 10년만 지나도 모델도 구형이고 계속 사용되던 상태이어서 별로인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미국인들도 주로 신축 주택을 선호하고, 신축 주택의 경우 동일한 5-10년 주택보다 가격이 20-30% 비싼데, 이는 전체적인 주택 상태도 영향을 주고 가전 및 배관, 온수 등 설비 때문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이삿짐에서 거의 기본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의 대형 가전제품이 제외되면서, 이삿짐도 절감되고 불필요한 제품이동이 없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신형 가전제품을 구비했다가, 새로 이사가는데 구형 가전제품이 있는 경우에는, 거의 1만불 정도 손해를 보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미국주택: 빌트인가전 6종 교체, 대략 7천-15천불 필요
예를 들어, 10년된 주택을 구입해서, 빌트인 가전제품 6개를 교체한다면, 거의 7-15천불 정도가 소요됩니다.
실제 가전제품 교체는 홈디포 또는 가전업체의 패키지 가전상품이 경제적입니다.
미국이민와서 빌트인 가전을 처음 사용하면서, 편하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할 수 없이 사용하게 되고, 특히 렌트 경우에는 좀더 신축 주택에서 좋은 가전을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요.
개인적으로 뉴저지로 이사하면서, 가전제품 6개를 모두 교체했는데, 배송받는 것도 거의 2-3주가 걸리고, 한국처럼 박스를 가져가지 않는 바람에 종이박스 많이 버렸다고 재활용수거업체 및 관리사무소에서의 경고레터도 받은 적이 있네요.
미국주택의 빌트인가전이 분명히 장점인 것이 맞지만, 빌트인 가전의 수준과 상태에 따라 렌트 및 매매에도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