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리모델링 후기: 4개월 간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내역 총정리**
[미국일상] 미국주택, 리모델링: 내부 인테리어 공사 4개월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주택, 리모델링 후기: 내부 인테리어 공사 4개월
미국에서 4번째 이사하게 되었는데, 해당 주택은 뉴저지 북부 버겐 카운티 Bergen County에 위치한 싱글주택입니다.
최초 건설된 것은 70년이 넘는 것으로, 그래도 Centered Air 기반의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집이 전체적으로 낡고 손을 대야 했습니다.
하지만, 버겐 카운티의 핵심이 포트리 Fort Lee와 15분 정도 거리라는 장점과 주변의 전반적이 중산층 주택으로 안정되고, 가든 스테이트 고속도로 및 80번 고속도로, 17번 및 4번 국도에 접근성이 좋아서, 과감하게 계약을 하였네요.
미국 리모델링: 한국 대비 일정 지연 및 견적 상승, 수시 발생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4개월을 진행했는데, 한국 대비는 공사 일정은 정확하지 않으면서 항상 지연되는 경향이었습니다.
대략, 이번주나 다음 주 까자 2층을 마무리하겠다고 하지만, 다시 1-2주 지연되는 것은 쉽게 발생되고, 2층 및 1층 공사를 마치는 시점으로 이사 날짜를 잡았다가, 다시 3주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비용도 최초 견적을 내었던 것에서, 계속 추가가 발생하고, 주요 자재, 화장실 세면대, 비품 및 키친의 캐비닛, 상판 등을 직접 따로 비용처리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사한 이후에서 지하실 피니싱 작업이 진행되고, 키친 리모델링을 손대면서, 키친으로만 거의 2달 이상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기존 키친을 철거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데, 새로운 키친 캐비닛 및 상판을 설계해서, 실측을 하고, 제작을 해서, 설치하는 작업에 거의 2개월이 소요된 듯합니다.
중간에 2주 정도 키친이 아예 없어서, 상당히 힘들게 생활하기도 했네요.
결국, 작년 12월 중순에 시작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올해 3월 말에 겨우 마무리하였는데, 이마저도 몇 가지 작업을 미싱 하였고, 4월 초에는 냉난방 모터가 고장 나면서, 1주일 넘게 난방 없이 늦추위를 감내하기도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내역
1층 및 2층: 마루 바닥 샌딩+ 페인팅+ 화장실 수리 - 총 6주
지하실: 실링+ 벽+ 바닥 피니싱 - 총 2주
키친: 캐비닛 교체+ 상판 교체+ 아일랜드 추가 - 총 10주
외부 익스테리어 공사: 일정 미정
아직 데크 및 포치에 대한 외부 익스테리어 공사가 남아있는데, 초봄까지는 땅이 얼어 있다고 4-5월에 공사를 하겠다고 하고, 일단 철수를 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리모델링을 담당한 컨트랙터는 신축주택을 담당하는 밀리언달러 공사를 수주했다고, 다시 2-3개월을 기다려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급하면 다른 컨트랙터를 불러서 해도 된다고, 첨언을 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외부 공사는 공사 내용 및 설치방법에 대해서, 타운십에 사전신고를 해서 허가를 받아서 하고, 인테리어 공사에게 몇 가지 마감을 해야 하는 것들이 남아서, 다른 컨트랙터를 부르면 비용과 시간이 더 투입되어야 합니다.
일단, 3월 말 내부 인테리어 공사 이후로, 현재 6월 중순까지 타운십 허가만 확인작업을 하고 있는데, 외부공사가 언제 시작되어서 마무리될지는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월 말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지만, 외부공사가 마무리가 안되어서, 주변의 지인을 초대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한 여름 전에는 마무리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