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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유감: 견리망의 見利忘義

스테판 in US 2023. 12. 11. 14:45

[리뷰] 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유감: 견리망의 見利忘義

 

2023년 올해 사자성어
2023년 올해 사자성어 (source: www.kyosu.net/)

 

 

[리뷰] 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유감: 견리망의 見利忘義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3년 사자성어 : 견리망의 見利忘義

2023년 사자성어로 선출된 견리망의 는 "의로움을 잊고 오로지 이익만 챙긴다" 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주요 정치세력을 풍자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한국사회의 공동체 요소가 감소하고, 서로 공유하는 공감대 및 연대의식이 파편화 되어가면서, 점차 세대갈등, 젠더갈등, 빈부갈등이 계속 치열해지는 혼란스런 사회상이 걱정되기만 하네요.

 

한국이 수천년 동안, 역사적인 역경에서 국민적 함의로 강력한 연대를 가져왔던 전통을 다시 상기하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의 기득권 유지관행에 대해, 새로운 세대들은 악독한 폐습에 물들지 말고, 낡은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갖기를 바래봅니다.

 

2001-2022년 사자성어 : 90% 부정적 단어

교수신문이 2001년 이후 선정한 올해 사자성어를 보면, 거의 90% 사회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단어이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가 선정되기는 무언가 부정적 기류가 패턴화된 상황에서는 불가능 할 듯 합니다.  

 

2001-2022년 올해 사자성어
2001-2022년 올해 사자성어 (source: www.kyosu.net/)

 

 

 

한국사회에 추천하는 사자성어

개인적으로 한국사회에 추천하려는 사자성어는 대략 다음과 같네요. 

한국사회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고 노력을 지지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대지원망 大志遠望 

뜻은 크게 가지고 희망은 원대하게 다스려라

 

기산심해 氣山心海 

기운은 산과 같고 마음은 넓은 바다와 같아야 한다

 

고진감래 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지성감천 至誠感天

지극 정성이면 하늘이 감동한다

 

 

 

<교수신문 기사, 2023년 12월 10일>

 

교수들이 선택한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였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이다.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이 설문에 응했다. 견리망의는 응답자 중 30.1%(396표)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우리 사회에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