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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Revenant: 김태리의 신들린 빙의 연기

스테판 in US 2023. 6. 27. 11:58

[드라마] 악귀 Revenant: 김태리의 신들린 빙의 연기

 

드라마 악귀
드라마 악귀

 

 

2023년 6월 23일 SBS 금토 드라마로 오픈한 <악귀> 惡鬼 Revenant 는 김은희 작가의 지상파 드라마로, 전작인 <지리산>의 혹평 이후에 후속작이어서도 기대가 높은 작품입니다.

 

현재까지 1-2회 에피소드만 방영되었는데, 김태리의 빙의연기가 호평을 얻으면서, 10% 시청률을 기록했네요.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으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의 새로운 드라마

 

우선 전개된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악귀에 쓰인 9급 공무원 준비생 구산영(김태리 분)과 악귀의 뒤를 쫓는 민속학 박사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그려지며, 민속학이라는 특이한 소재에 기반한 오컬트 형식과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스릴러입니다.

 

특히, 구산영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뒤, 악귀에 쓰이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는 사건이 생됩니다. 그녀는 얼마 전 자신을 찾아와 “악귀가 붙었다”라고 경고했던 염해상 교수를 찾기는 하지만, 산영은 여전히 그 말을 믿지 않지요.  하지만, 칼로 긁힌 인형을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산영은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네요.

 

실제, 민속학, 붉은 댕기 등의 전통적인 소재는 대중성이 적기는 하지만, 공무원시험 및 보이스피싱 등의 현실적인 소재를 잘 조합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리
김태리

 

 

캐릭터 몰입도 최고인 배우, 김태리

 

김태리 배우는 2016년 <아가씨>에서 김민희와 레즈 연기로 확실한 인지도를 구축한 이후로, 2017년 <1987>, 2018년 <리틀 포레스트>, 2021년 <승리호>, 2022년 <외계+인 1부>로 주로 영화에 주력하고 있네요. 

 

드라마는, 2018년 <미스터 선샤인>으로 엄청난 대히트를 기록한 이후, 후속으로 2022년 <스물하나스물다섯>도 히트하였고, 2023년 <악귀>로 돌아왔네요.  

 

김태리는 연약해 보이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캐릭터를 맡을 때마다 해당 캐릭터의 특성을 맞게 변신하려는 노력이 뛰어난 것 같은데, 과연 <악귀>에서의 빙의되는 구산영 캐릭터는 어떻게 표현해 낼지 기대를 갖게 하네요.

 

 

드라마 악귀
드라마 악귀

 

 

드라마 기획의도, 청춘+어른+민속학+돈

 

드라마의 웹사이트에서 소개되는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청춘+어른+민속학+돈인데, 과연 어떤 시나리오로 연결될까요?

 

청춘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는 청춘들은 대다수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남들보다 뒤처지면 어쩌나 싶은 조바심.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나약한 마음을 유혹하는 나쁜 어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름답다.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산영을 통해
여전히 청춘은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어른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른.
어른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나이와 지위에 어울리는 성숙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어느덧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린 해상.
사회적 지위. 재산 등 겉모습은 성숙했지만,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아직 여물지 못한 해상이
성장하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보려 한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 민속학
우리의 전승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 민속학.
설화, 속담, 세시풍속, 민요, 무속신앙 등 생활상을 연구하는 민속학은
어찌 보면 시대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문화재 연구보다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고
역사보다 작은 얘기일 수 있지만,
당시 민중들의 삶이 어땠는지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이어받았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민속학을 통해 금줄, 장독, 된장, 집들이 풍속, 복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유래 혹은 시초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자상한 부모보다 돈 많은 부모가 더 좋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학력, 취업, 외모, 건강.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황금만능주의 세상에
원하는 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대신 가장 중요한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선 두 주인공들의 선택을 통해
이 시대 돈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악귀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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