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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의 유래와 의미: ‘그리스도’와 ‘미사’의 깊은 뜻**

미국S부장 2023. 12. 14. 15:34

성탄절의 유래와 의미: ‘그리스도’와 ‘미사’의 깊은 뜻

성탄절(Christmas)은 단순한 연말 축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가톨릭 신앙의 중심 대축일입니다. ‘Christmas’라는 단어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의 합성어로, 구세주의 탄생을 기리는 신성한 미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성탄절의 유래는 초기 교회 전통과 로마 제국 시대의 겨울 축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가장 기쁨 가득한 날로 여겨집니다. 이 글에서는 성탄절의 역사적 배경과 신학적 의미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 성탄절의 유래와 의미: ‘그리스도’와 ‘미사’의 깊은 뜻 **

 

크리스마스 Christmas 유래: Christ + Mass

 

[가톨릭지식] 크리스마스 유래: 그리스도+미사, Christ+ Mass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미사,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

 

오늘날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단어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깊은 신앙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를 의미합니다.


영어 단어 "Christmas"는 중세 영어로 "Christ's Mass"에서 유래한 표현이며, 그 첫 기록은 1038년의 Crīstesmæsse, 그리고 1131년의 Cristes-messe로 전해집니다.


여기서 Crīst는 그리스어 Khrīstos (Χριστός)**에서 온 말로, 이는 다시 히브리어 מָשִׁיחַ (Māšîaḥ),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아(Messiah)**를 의미합니다.


반면mæsse는 가톨릭의 성체 성사(Eucharist)를 봉헌하는 예식, 미사(Mass)**를 의미하며, 라틴어 missa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란 단어 자체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드리는 거룩한 미사'를 뜻하는 것입니다. 

 

간혹 “X-MAS”라고 표기되는 것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X는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ΟΣ)의 첫 글자인 ‘Χ’를 사용한 것으로, 신앙적 축약 표현입니다.


즉, ‘X’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며, 이 또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미사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미사

 

 


12월 25일, 어둠에서 빛으로 태어나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서기 336년 로마 제국(Roman Empire) 시기, **로마 연감(Chronography of 354)**에 그 시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해부터 예수님의 탄생을 12월 25일에 기념하기 시작했고, 이는 당시 로마가 사용하던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 기준으로 동지(Winter Solstice) 무렵이었습니다.


이 날짜는 단순한 전통이 아닌, 하늘의 빛이 다시 늘어나는 시점—곧 빛의 시작과 예수님의 탄생을 상징적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의 율리오 1세 교황(Pope Julius I)**은 350년경 공식적으로 이 날짜를 예수 탄신일로 정하면서, 전례적 의미가 확립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학자들은 이 시기가 본래 로마 태양신(Sol Invictus)**의 축제였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하나, 가톨릭에서는 ‘빛의 증가’라는 자연적 상징성과 신학적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e)**는 그의 설교에서, “가장 짧은 날에 태어나신 그분으로 인해 빛이 늘어납니다”라고 말하며, 12월 25일이 지닌 깊은 상징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우리의 지상 계산법에서 가장 짧은 날에 태어나셨고 그 날부터 다음 날들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짧은 날에 선택한 그 분으로, 빛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어둠 속에 오셔서 세상에 참된 빛(Light of the World)**이 되셨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하느님의 빛이 시작된 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12월 25일이면 명동성당(Myeongdong Cathedral)**과 같은 주요 성당에서 엄숙하고도 기쁜 크리스마스 미사가 봉헌되며, 수많은 신자들이 새롭게 빛으로 태어나는 순간을 기념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연말의 휴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의 역사 속에 실현된 날입니다.


그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는 다시금 마음의 어둠을 밝히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들이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일자 : 12월 25일, 태양 시간이 늘어나는 동지

곧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그리스도의 미사가 크리스마스가 된 것 입니다.

 

추가로,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로 된 것을 로마 태양신을 기리는 축제에서 유래했다는 가설도 있지만, 로마 달력 기준으로 태양 비추는 시간이 늘어나는 동지 날짜로 선정되었다는 설명이 합리적인 듯 합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설교 

또한, 4세기 말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설교 는 이 날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에 적합한 날인 이유를 설명 합니다.

 

" 그러므로 그 분은 우리의 지상 계산법에서 가장 짧은 날에 태어나셨고 그 날부터 다음 날들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짧은 날에 선택한 그 분으로, 빛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 

 

"Hence it is that He was born on the day which is the shortest in our earthly reckoning and from which subsequent days begin to increase in length. He, therefore, who bent low and lifted us up chose the shortest day, yet the one whence light begins to increase."

 

[출처] 천주교 소개 그리스도의 미사(Christmass)와 산타클로스(Saint Nicolaus)| 작성자 Mary 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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