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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사회: 펜트하우스 (The Penthouse: War in Life)

스테판 in US 2022. 5. 10. 13:44

[넷플릭스] 한국 사회: 펜트하우스 (The Penthouse: War in Life)

 

2020-21년 SBS 방영된 펜트하우스 (The Penthouse: War in Life) 는 시즌 1-3부작으로 2020년 10월 방송이 개시된 이래로 한국사회에서 화제가 지속되는 막장드라마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겠네요.  드라마는 미스테리, 범죄, 스릴러 를 포함하면서, 김순옥 작가의 대표작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소연

 

드라마 소재는 부의 격차, 학교폭력, 입시비리, 부동산투기, 살인 및 유괴 등의 범죄 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부의 1번지로 불리는 펜트하우스에서의 등장인물 들의 갈등, 모략, 대결 및 협력에 보여주지요.  출연진도 중견 배우가 구성되어 격렬한 연기 대결을 펼치면서, 드라마의 재미와 반전을 만들어 가고 있지요.

 

이지아는 펜트하우스 퀸이자, 복수의 히로인 인 심수련 역할이고,

유진은 흙수저에서 딸의 입시에 목숨거는 변화무쌍한 오윤희 역할로,

김소연은 청아재단 이사장이자 소프라노 출신의 천서진 역할로,

엄기준이 사업가이자 악의 축인 주단태 역할로,

신은경이 필라테스 대표이자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강마리 역할로,

봉태규가 전 국회의원이자 투자개발사를 운영하는 이규진 역할이네요.

 

그 이외로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 배로나(김현수 분), 하은별(최예빈 분), 유제니(진지희 분) 의 신예 배우도 대거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살인을 중심으로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되는데, 실제 죽은 것으로 보였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는 등, 전체 개연성에는 이슈가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갈등구조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면서, 드라마의 흥미와 흡입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듯 하네요.

 

이지아

 

특히, 이지아 배우는 부유한 집안에서 생활한 행복했던 여인에서 열정적인 복수에 매진하는 모습을 생동감있게 연기하면서, 시즌 1의 히로인으로 부상하였지요.  다시, 시즌 1 마지막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듯 한 장면으로 마감되었지만, 시즌 2 중반부터 쌍둥이 나애교 로 심수련 과 헷갈리는 캐릭터로 등장하였는데, 역시 예상대로 심수련 이었고, 오히려 나애교가 죽었던 것으로 처리되었지요.

 

이제, 시즌 2에서 심수련, 오윤희, 로건리의 3인방이 주도하는 복수극이 가동되었고, 주단태가 다시 부활을 시도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다시 시즌 3에서 최종 클라이맥스를 만들어가는 형태가 되고 있네요.

 

하지만, 시즌 1-2 에서 보여준 이지아 배우의 열연과 카리스마로 펜트하우스 전체가 활기를 띄게 되었고, 이어서 유진 배우와 김소연 배우와의 연기 대결이 좋은 케미를 만들어 내면서, 코로나로 지친 한국사회에 치정 복수극 막장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는 중 이네요.

 

이지아 배우는 2010-11년 아테네: 전쟁의 여신 에 NIT 요원 한재희로 출연하면서, 정우성 및 수애와도 함께 연기를 하였는데, 거의 10년만에 주연 작품이 대히트를 하는 경사를 맞이 했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배우인 듯 합니다.   

 

 

펜트하우스 (The Penthouse: War in Life)

* imdb:  8.0/10

** 개인평:   한국의 0.1% 가 거주하는 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한국 사회/교육의 끝장 스토리

 

 

 

“어떤 인간의 욕망도 절대 충족되지 않는다.
인간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끝없이
오르려 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조망과 뛰어난 프라이버시 보호로 많은 자산가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펜트하우스!
아파트 로열층의 판도를 뒤흔든 그곳엔 과연 누가 살고 있을까?
그들은 무엇으로 돈을 모았고, 그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끝없이 높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그들이 꿈꾸던 맨 꼭대기 층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꼭대기 층까지 오른 그들은 과연 지금 행복할까?
저마다의 은밀한 비밀이 숨어있지는 않을까?

여기 자식을 위해서라면 온갖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세 여자가 있다.

내아이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나쁜 어른들에게 철저한 복수를 다짐하며
피의 눈물을 흘리는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자신에 비해 모든 면에서 실력이 부족한 딸에게
본인의 명예와 스포라이트를 물려주려 애쓰는
한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천서진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 입성을 목표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해가는 여자, 오윤희

이 이야기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부동산 성공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 세 여자의 삶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책임과 정의, 양심은 뒤로 한 채
상층만을 바라보며 위로 올라가고자 애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김소연

 

 

 

 

펜트하우스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