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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x 박신혜, 게임판타지 스토리

S부장 in US 2023. 7. 21. 05:43

[넷플릭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x 박신혜, 게임판타지 스토리

 

[넷플릭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x 박신혜, 게임판타지 스토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증강현실 게임 기반의 현실 미스터리

2018-19년 tvN 방영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Memories of the Alhambra 는 현빈 및 박신혜가 타이틀롤을 맡고, 스페인 그라나다 현지촬영을 감행하면서, 증강현실 게임 기반의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상당한 화제가 되었네요.

 

실제, 스페인, 헝가리 등에서 현지촬영한 장면도 이국적이어서 좋았고, 연기력이 뛰어난 현빈과 박신혜가 타이트롤로 출연합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현빈이 천재적 AR 게임개발사 대표이자 주인공인 유진우로,

박신혜가 그라나다 현지의 보나따 호스텔 주인인 정희주이자 게임 속에서 신비한 엠마 캐릭터로,

박훈이 주인공 유진우와 경쟁 관계인 투자사 대표인 차형석으로, 

이시원이 유진우의 전처이자 차형석의 현재의 아내이자 소아과 의사인 이수진으로 나옵니다.

 

그 외로 김의성 이 지도교수이자 대립관계인 차병준으로

한보름이 아이돌 출신이면서 유진우의 두 번째 아내로 이혼소송 중인 고유라로 출연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는 기획도 좋았고, 출연진도 뛰어나고, 촬영품질도 아주 좋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을 보였네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스페인 하숙집 호스트이자, 신비한 게임 캐릭터

초반 에피소드에서 스페인 그라나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회사 CEO와 호스텔 주인이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롭고 복잡한 증강 현실 게임을 둘러싼 일련의 불가사의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드라마 초반에서, 새로운 이국적인 풍광에서 한류를 주도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드라마 자체의 재미도 일부 한계가 있어서 아쉽웠던 것 같네요. 

 

중세 알함브라 궁전의 전투를 소재로 한 획기적인 AR 게임에 대한 이메일을 받은 광학 기기 전문 투자 회사의 CEO 유진우 (현빈 분)는 게임의 오리지널 개발자 정세주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 그라나다 Granada 로 출장을 오게 됩니다.

 

하지만, 세주 (박찬열 분)가 실종된 상황에서, 세주를 찾아간 곳에서 진우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스텔의 주인이자 오리지널 개발자 세주의 누나 정희주 (박신혜 분)를 만나게 되지요.

 

이후, 현실 세계와 세주가 구축한 가상현실 게임이 펼쳐지면서, 경계가 흐려지게 되고 두 사람 모두 불가사의한 사건에 얽히게 된다.

 

하지만, 현빈과 박신혜의 연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이고, 이후로 SF 나 증강현실 게임 같은 설정보다는, 현실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의 드라마가 더욱 현실적이고 실제 사용자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박신혜 배우의 연기력은 이미 수준급이지만, 앞으로 성숙하고 여성미가 있는 배역으로 진화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중반 이후 개연성 부족 : 지나친 스릴러와 불친절한 스토리  

드라마는 증강현실이 실제 현실과 혼재되면서, 에피소드 중반부터 후반까지 주인공 유진우의 행태가 점점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 되어가는 것으로 혹평을 받게 되었지요.

 

에피소드 초반에 뛰어난 두뇌와 훨친한 패션을 지닌 벤처 CEO 유진오는 중반에 거지 차림을 절름받이가 되었다가, 후반에는 거의 죽은 것처럼 처리 되었다가, 여주인공을 만나러 알함브라 궁전에 다시 나타나는 판타지가 너무 심한 설정이었던 것 같네요.

 

주요 빌런이었던 차형석은 대학 친구이고 벤처 창업을 같이 하고 나서는, 진우의 아내 수진까지 유혹해서 차지하는 행태를 보이네요.

 

차형석과의 대립은 증강현실에서의 결투로 진우가 승리한 후, 형석은 혼령으로 증강 게임 속 버그로 진우를 쫓는 것으로만 나오는데, 형석의 악행에 대해서 제대로 복수하지 못한 것이 깔끔하지 않은 듯합니다.

 

진우의 첫 아내는 소아과 의사로 지성과 교양을 겸비한 캐릭터로 설명이 되는데, 진우에게서 소외감을 느끼다가 형석의 유혹에 넘어간다는 설정인데, 이해가 잘 되지는 않는 캐릭터 설명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진우의 두 번째 아내 고유라 (한보름 분)는 속물주의자로 돈만 추구하는 민폐녀인데, 스페인 그라나다까지 쫓아오기도 하고, 나중에 60대 부자와 재혼하는 레퍼토리인데, 너무 사이드로 간 듯합니다.

 

다시, 진우가 희주 (박신혜 분)와 러브라인을 느끼는 것은 생각보다 짧게 설정되었고, 이후 희주가 헌신적으로 진우를 구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기도 하고, 계속 기다리는데 좀 더 감정적인 인터랙션을 강조하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마지막 장면에서야, 알함브라 궁전의 전망을 배경으로 진우 (현빈 분)와 희주 (박신혜 분)이 재회해서,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데 이대로 드라마는 엔딩이 되네요.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과 스페인 그라나다 현지로케이션까지 투입된 대단위 드라마 작품이지만, 스토리텔링이 너무 혼란스럽고 정말 버그난 게임처럼 우연과 필연을 무작위로 섞은 듯한 느낌이 드는 드라마이네요.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 아서 C. 클라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모티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고대의 마법과 현대의 과학은
의외로 같은 근원을 갖고 있다.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

미지를 향한 그 집념이
마법과 과학을 탄생시켰고,
아날로그의 시대에도,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도
그것은 변함없다.

이 드라마는 유진우와 정희주.

너무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대와 중세, 그라나다와 서울,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클래식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낭만적인 기타 선율과 첨단과학기술 증강현실(AR)이 만나면
과연 어떤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지,
드라마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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