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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갯마을로 간 여의사의 로맨스

S부장 in US 2023. 3. 4. 21:58

[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갯마을로 간 여의사의 로맨스

 

[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갯마을로 간 여의사의 로맨스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갯마을로 간 여의사의 로맨스

2021년 tvN 방영한 힐링멜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Hometown Cha-Cha-Cha 는 동해안 작은 항구마을에서의 지역주민과 삶을 공유하는 주인공과 새로 서울에서 이사온 치과의사의 힐링 스토리 입니다.

 

모티브는 2004년 영화 "홍반장"  

주인공으로는 최근 드라마에서 핫한 배우가 출연합니다.

 

김선호 -  동해 공진동 갯마을의 만능 재주꾼인 홍반장이란 별칭으로 홍두식 

신민아 -  서울에서 공진동에 개업하러 온 치과의사 윤혜진 

이상이 -  윤혜진의 대학선배이자 방송국 PD 인 지성현 

공민정 -  윤혜진 절친이자 간호사인 표미선

박예영 -  지성현PD를 좋아하는 방송국 작가 왕지원 

 

원작은 2004년 영화 "홍반장" 스토리를 모티브로 드라마 형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새로이 가미하여 제작하였고, 특히 서울이 아닌 동해의 청량한 바다와 햇살에서 촬영한 탓에 뛰어난 영상미와 캐릭터 간의 케미가 어우러진 본격 힐링 드라마이라 생각되네요.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멜로와 코믹이 다되는 발군의 연기력

스토리는 특별한 사건이 벌이지지는 않지만,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김선호가 타이틀롤을 맡은 드라마로 홍반장이라는 캐릭터가 마치 자신의 진짜 모습인 것처럼 몰입도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것이 대단하네요.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실제 캐릭터인 듯한 최고 연기

신민아는 이전까지의 드라마 출연을 통틀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서울 출신의 속물 치과의사 역할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면서 인생캐릭터를 만난 듯 합니다.

 

공민정은 드라마에서 윤헤진의 절친이면서 간호사인 캐릭터를 소탈하게 표현해서 명품 드라마를 만드는데 기여하였고,

이상이는 윤혜진의 대학선배이자 썸 타던 방송국 PD 역할을 감칠 맛나게 표현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신민아 배우가 이제야 연기자 반열에 올랐다고 생각되네요.

 

신민아 배우가 20년간 연기를 하면서, 2019년 '보좌관', 2021년 '갯마을 차차차' 및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 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신민아
신민아

 

 

한국 갯마을의 멋진 풍광을 담은 촬영과 세밀한 심리 표현한 시나리오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히 보여주는 탄탄한 대본과 탁 틔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수려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촬영이 너무나 독보적 입니다.

 

주인공 홍반장의 숨은 에피소드가 마지막 회까지 전개되는데, 길고 긴 인생에서 벌어지는 사회 초년생활에서의 오해와 잘못으로 인해, 주인공이 자신의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자책 속에 은둔생활을 하는 것이었지만, 결국에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좋았네요.

 

갯마을 차차차 프롤로그

이 이야기는 청호시 공진동에서 벌어지는 리드미컬 갯마을 스토리다.
대문도 없고 오지랖은 쩔고 의좋은 형제마냥 음식 봉다리가 오가는 이곳에서
평균체온이 1도쯤 높을 게 분명한 뜨끈한 인간들의 만유人력이 작동한다!

삶의 템포가 정반대인 두 남녀가 신나게 서로의 발을 밟아대는 불협화음 러브스토리다.
성취지향형 여자 ‘윤혜진’과 행복추구형 남자 ‘홍반장’의 호흡은 그야말로 최악.
리듬은 놓치고 스텝은 안 맞는데, 그 삐걱거림이 어쩐지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남자의 여유로움은 근사해보이고, 여자의 분주함은 달콤하게 느껴진다.
이들의 티키타카 밀당 로맨스가 4/4박자로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리얼 휴먼 스토리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오르고, 그 위에서만큼은 오직 자신이 주인공이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때론 진주보다 햇볕에 반짝이는 모래알이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일상이 밀려온다!

애석하게도 이 드라마에는 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파도가 실어오는 이 귀엽고 유쾌한 바닷마을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문득 당신의 마음이 춤추기 시작한다면 그걸로 충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