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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 기생수의 한국판 스핀오프

스테판 in US 2024. 4. 7. 13:45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 기생수의 한국판 스핀오프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 기생수의 한국판 스핀오프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 기생수의 한국판 스핀오프

2024년 4월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오픈한 '기생수: 더 그레이' 는 한국을 배경으로 기생수를 잡는 특수전담팀 더 그레이와 기생수의 스토리로 전개되는데, 다시 인간과 기생수의 돌연변이가 되는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일본 만화 기생수 寄生獣 きせいじゅう (영어: Parasyte) 1988-95년까지 이와아키 히토시 岩明 均 いわあきひとし가 연재한 연재된 동명의 만화입니다.  

 

일본 기생수 원작 스토리

어느 날 지구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기생 생물들. 이 생물은 인간의 뇌에 침입해 머리에 기생하고 육체를 차지, 다른 인간을 포식하는 생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뛰어난 의태 능력과 학습 능력으로 점차 인간 사회를 위협하는데,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인 이즈미 신이치 泉 新一 いずみ しんいち 도 한 기생 생물에게 습격당하게 된다.

하지만, 신이치의 필사의 발악을 통해 기생 생물은 신이치의 뇌를 차지하지 못하고 오른팔에 불완전하게 기생, 동화되어 버린다. 그렇게 신이치는 자칭 "미기(ミギー, 오른쪽이)"와의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다.

 

 

기생수 더 그레이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감독 버전 : 인간과 기생수의 변종 + 기생수 전담 조직 더 그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오픈된 연상호 감독버전의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면, 원작 대비 2가지 다른 요소를 가미했네요.

 

바로, 인간과 기생수의 경계에 있는 변종이 탄생하면서, 인간의 편에 투쟁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다시 기생수 전담 조직을 리드하는 팀장을 통해서 인간의 극한 상황에 대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바로 반인반수가 되는 정수인 (전소니 분)이 주인공이 되면서, 조직 폭력배이면서 기생수와 얽히게 되는 설강우 (구교환 분), 경찰의 전설적인 프로파일러에서 기생수 전담팀 팀장이 되는 최준경 (이정현 분)이 주요 타이틀롤입니다.

 

기생수 주제 : 인간이란 무엇인가?

미디어 리뷰에서 원작은 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는데, 연상호 감독 드라마가 원작의 이해가 좀 약한 듯 하다는 평가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가족들과 6회 에피소드를 전부 시청한 소감으로는, 철학적 고민은 이미 스토리에 충분히 들어있다고 보여지고, 주인공들이 고민을 너무하는 모습으로는 주제 전달이 오히려 반감될 것 같네요.

 

또한, 3명의 주요 주인공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본질적 문제가 오히려,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원작보다 스릴러와 액션이 강화된 것은 연상호 감독이 원작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잘 한 선택인 것 같고, 원작에서 충분히 탐구한 인간다움에 대한 것도 충분히 커버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