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특별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혹독한 겨울 날씨, 넓은 지역으로 인한 이동 문제, 예상치 못한 교통 상황 등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길 운전과 방한 준비가 필수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일정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 여행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홋카이도(北海道/Hokkaido) 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른 일본 지역과는 다른 기후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겨울철 눈 축제와 온천, 신선한 해산물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지리적 특성과 기후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 여행 전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 홋카이도 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TOP5
❄️ 일본 홋카이도 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겨울철 날씨가 혹독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삿포로(札幌/Sapporo), 아사히카와(旭川/Asahikawa), 후라노(富良野/Furano) 같은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진다. 따뜻한 옷을 챙기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도로가 얼어붙거나 보도 위에 눈이 쌓이는 경우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바닥이 미끄럼 방지 처리된 부츠를 신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히트텍과 같은 내복을 입고 두꺼운 외투, 장갑, 목도리,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핫팩을 챙겨 다니면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아름답지만 준비 없이 방문하면 몸이 쉽게 지치고 여행이 불편할 수 있다.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면 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겨울철 렌터카 운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홋카이도는 주요 도시 간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붙어 운전이 쉽지 않다. 특히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예상보다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스노우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선택해야 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지 않고 서서히 감속하는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한다. 커브 길에서는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야간 운전 시에는 도로 상태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홋카이도의 도로는 한적한 곳이 많아 주유소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미리 주유를 해 두고, 눈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빠졌을 때 사용할 삽이나 체인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겨울철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리해서 운전하기보다는 JR 홋카이도(JR北海道/JR Hokkaido) 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 해산물 섭취 시 신선도를 확인해야 한다
홋카이도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삿포로(札幌/Sapporo) 의 니조 시장(二条市場/Nijo Market), 하코다테(函館/Hakodate) 의 하코다테 아침시장(函館朝市/Hakodate Morning Market), 오타루(小樽/Otaru) 의 삼각시장(三角市場/Sankaku Market) 등에서 게, 성게, 연어알 덮밥, 초밥 등을 쉽게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날것으로 제공되는 해산물은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위생이 좋은 곳에서 먹어야 한다.
특히 굴이나 성게 같은 해산물은 제대로 보관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익힌 해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재료를 미리 확인하고 주의 깊게 섭취해야 한다.
홋카이도의 해산물은 맛이 뛰어나지만, 신선하지 않은 곳에서 먹으면 오히려 여행 내내 고생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가게를 선택하고, 식사를 한 후 속이 불편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시 배차 간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홋카이도는 일본 본섬과 비교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삿포로(札幌/Sapporo) 시내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삿포로에서 오타루(小樽/Otaru), 비에이(美瑛/Biei), 후라노(富良野/Furano) 같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JR 홋카이도(JR北海道/JR Hokkaido) 열차는 배차 간격이 긴 편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몇 번만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비에이와 후라노 같은 관광지는 특정 계절에만 운행하는 관광 열차가 있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삿포로에서 하코다테(函館/Hakodate) 로 이동할 때는 신칸센이 아니라 특급 열차를 이용해야 하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이 일찍 종료되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이라면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 야생동물과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다. 특히 여우, 사슴, 곰이 자연에서 쉽게 발견되는데, 귀엽다고 가까이 다가가거나 먹이를 주면 위험할 수 있다. 홋카이도의 여우는 기생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야간에는 도로로 사슴이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 운전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곰이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곰 방지 스프레이나 경보 장치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홋카이도는 지진과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므로, 여행 중에는 일본 기상청의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진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건물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실내에서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홋카이도 여행, 철저한 준비로 더욱 즐겁게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기후와 환경이 일본 본섬과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방한 용품을 충분히 준비하고, 렌터카 운전 시에는 눈길에 대비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배차 간격을 미리 확인하고, 해산물은 신선한 곳에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야생동물과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면 홋카이도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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