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주의사항 TOP5: 첫 방문자라면 꼭 확인!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보라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으로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도 적지 않습니다. 현지 문화, 기후, 교통, 안전 문제까지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라카이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한 필수 팁 TOP5를 소개합니다.
🇵🇭 보라카이 여행 주의사항 TOP5: 첫 방문자라면 꼭 확인!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
입도 규정과 환경 보호 – 보라카이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환경 회복 이후 관리 강화, 여행 전 사전 예약 필수
보라카이(Boracay)**는 2018년 한때 환경 훼손 문제로 섬 전체가 폐쇄되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지금은 입도 규정이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여행 전 DOT 인증 숙소(Department of Tourism accredited hotels)**를 예약해야 하며, 체크인 바우처를 입도 시 공항에서 제시해야 합니다.
이 점을 모르면 공항에서 바로 거절당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준비하세요. 또한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짐을 챙길 때도 유의해야 합니다. 보라카이의 청정 자연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니, 여행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따르는 게 중요하죠.
교통과 이동 – 섬 내 이동은 편하지만 외부 접근은 복잡
마닐라 경유 또는 칼리보 공항 이용, 배와 밴 연계 필수
보라카이는 자동차가 드문 섬이지만 이동 자체는 트라이시클, 도보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섬까지 들어가는 여정입니다. 국제공항인 칼리보(Kalibo) 공항이나 더 가까운 카티클란(Caticlan) 공항으로 입국 후, 배와 밴을 타고 섬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예상보다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보트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일정 여유를 두고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선착장 간 이동은 여행사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교적 수월합니다.
날씨와 시즌 – 우기와 성수기 구분은 필수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뚜렷, 여행 시기 따라 경험 달라진다
보라카이의 기후는 뚜렷한 건기(11월-5월)와 우기(6월-10월)로 나뉘며, 특히 태풍이 자주 오는 7-9월은 여행 비수기로 간주됩니다. 이 시기에는 해양 액티비티가 중단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니, 물놀이를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건기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건기인 12월-2월은 유럽·한국 등 겨울철 여행객들이 몰리는 성수기이므로 호텔 요금이 상승하고 해변도 북적입니다. 여유롭고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성수기를 살짝 피해 3~5월 사이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해양 액티비티 안전 – 인증 받은 업체 이용은 필수
스노클링, 스쿠버, 패러세일링은 자격 있는 곳에서만!
화이트 비치(White Beach)**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가능한 보라카이지만, 누구나 운영 가능한 건 아닙니다. 정부는 인증되지 않은 업체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어, 반드시 정식 인증을 받은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스쿠버다이빙이나 헬멧다이빙은 장비 관리 상태나 강사의 자격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예약하기보다는 DOT 인증을 먼저 확인하세요.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행동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수칙도 꼭 숙지해야 합니다.
예의와 복장 –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
비키니는 해변에서만! 거리나 식당에서는 탈의 삼가야
보라카이는 자유로운 휴양지이지만, 필리핀은 엄연한 보수적 가톨릭 국가입니다. 디몰(D'Mall)**이나 거리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며, 현지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쇼핑 공간에선 얇은 가디건이나 홑겹 상의 정도는 걸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밤 늦은 음주 파티나 큰 소음도 주변 숙소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라 해도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기본적인 매너는 꼭 지켜야 하겠죠.
보라카이는 세계적인 휴양지이지만, 환경 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여행자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는 섬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서는 위의 다섯 가지를 꼭 기억해두세요.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하얀 모래와 맑은 바다, 여유로운 해변 산책까지 모두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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