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북유럽 여행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예산 총정리|Budapest 1-Month Living Plan

미국S부장 2025. 6. 19. 11:22

부다페스트 Budapest는 아름다운 건축과 합리적인 물가로 장기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동유럽의 숨은 보석입니다.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이라면 숙소, 식비, 교통비 등 구체적인 예산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가이드는 부다페스트 Budapest에서 1개월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주요 비용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실속 있는 유럽 장기 체류를 꿈꾼다면 이 정보를 꼭 확인해 보세요.

 

 

🇭🇺 부다페스트 한 달 살기 예산 총정리|Budapest 1-Month Living Plan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공항에서 시내까지 – 부다페스트 도심 진입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 Budapest Liszt Ferenc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시내 중심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은 100E 공항 셔틀버스로, 공항에서 도심 한가운데인 데악 페렌츠 광장 Deák Ferenc tér까지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약 2,200포린트(약 8,500원)로 비교적 저렴하며, 중간 정차 없이 직행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보다 편안한 이동을 원한다면 공항 택시 또는 Bolt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8,000-10,000포린트(약 3만-4만 원) 정도이며, 짐이 많거나 심야 시간대라면 택시 이용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차량이 대부분이라 이용도 간편하다.

 

 

부다 캐슬 힐 Buda Castle Hill
부다 캐슬 힐 Buda Castle Hill


여행지/명소/문화 체험 – 낭만과 역사, 온천이 어우러진 도시의 매력

 

부다페스트 Budapest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나우 강 Danube River을 중심으로 동쪽의 페스트 Pest와 서쪽의 부다 Buda로 나뉘며, 각각 고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부다 지역은 역사적인 명소들이 집중된 지역으로, 언덕 위에 자리한 부다 성 Buda Castle, 고딕 양식이 아름다운 마차시 성당 Matthias Church,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부다페스트 전경은 물론 야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반면, 페스트 지역은 현대적인 분위기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고급 상점과 갤러리, 오페라 극장이 즐비한 안드라시 거리 Andrássy Avenue와 역사적인 상징물인 영웅광장 Heroes' Square는 부다페스트의 문화적 중심지다. 거리 곳곳에는 유서 깊은 카페와 트렌디한 바, 독립 서점이 어우러져 있어 여유로운 도시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도 드물게 도심 곳곳에 온천이 분포한 도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넓은 야외탕과 고전적인 건축미가 어우러진 세체니 온천 Széchenyi Thermal Bath, 아르누보 스타일의 화려한 내부를 자랑하는 겔레르트 온천 Gellért Thermal Bath가 있다. 입장료는 7,000-9,000포린트(약 2만 5천-3만 5천 원)로, 하루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또한, 부다페스트만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는 바로 루인 펍 Ruin Pub이다. 폐허가 된 건물이나 오래된 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이곳은 복고풍 인테리어와 자유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장소는 즈임플라 케르트 Szimpla Kert로, 음악과 예술, 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현지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 부다페스트 자유여행 필수 코스 TOP5: 헝가리 수도의 추천 명소

부다페스트 여행코스 TOP5: 헝가리 수도의 추천 명소 가이드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동유럽의 보석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다뉴브강 (독일어: 도나우강)을 따라 펼쳐지는 유

stephan-review.tistory.com

 


음식, 교통, 생활비 – 저렴하고 실속 있는 유럽식 일상

 

부다페스트는 유럽 주요 도시 중에서도 생활비가 저렴한 편으로, 장기 체류나 한 달 살기에도 부담이 적다. 외식 비용도 합리적이며, 다양한 전통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식당에서는 굴라시 Gulyás, 파프리카 치킨 Paprikás Csirke와 같은 정통 헝가리 요리를 3,000-5,000포린트(약 1만-2만 원) 내외에 맛볼 수 있다. 간단한 샌드위치나 패스트푸드는 2,000포린트(약 8,000원) 이하로도 충분하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트램·버스·지하철을 모두 포함한 한 달 무제한 교통권 Monthly Pass는 약 9,500포린트(약 3만 7천 원)로 매우 경제적이다. 앱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Bolt나 Uber도 널리 사용되며, 특히 단거리 이동 시 유용하다.

 

식비를 더 절약하고 싶다면 현지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Tesco, Aldi, Spar 등 대형 마트에서 기본적인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하면, 월 40,000-60,000포린트(약 16만-24만 원) 수준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숙소는 위치와 시설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일반적인 1인용 스튜디오나 에어비앤비는 월 200,000-300,000포린트(약 80만-120만 원) 선이며, 도심 중심지나 리노베이션 된 아파트, 강 전망이 있는 곳은 15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통신 요금은 저렴한 편으로, 월 4,000~6,000포린트(약 2만 원) 정도면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카페, 쇼핑몰, 대중교통 시설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잘 갖춰져 있어 인터넷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세체니 다리 Széchenyi Chain Bridge
세체니 다리 Széchenyi Chain Bridge

 


최종 한 달 예산 정리 – 가성비 뛰어난 동유럽 거점 도시

 

부다페스트는 문화적 풍요로움과 합리적인 물가가 어우러진 도시로, 한 달 살기에 있어 유럽 도시 중 손꼽히는 선택지다. 역사적인 명소, 다양한 온천, 활기찬 밤문화까지 모두 경험하면서도 예산 부담은 비교적 적다.

 

[일반형 기준 예산]

숙소(중심가 외곽 또는 중급 에어비앤비): 약 90만 원

식비(요리+가벼운 외식 혼합): 약 45만 원

교통비(한 달 정기권): 약 3만 7천 원

문화 체험 및 여가 비용: 약 15만 원

통신, 기타 생활비: 약 5만 원
▶ 총합: 약 158만 원

 

 

[럭셔리형 기준 예산]

숙소(중심가 고급 에어비앤비 또는 뷰 좋은 아파트): 약 150만 원

식비(외식 중심, 바·카페 자주 이용): 약 70만 원

교통 및 차량 호출 서비스 병행: 약 10만 원

문화 체험, 쇼핑, 온천 등 여가 활동 확대: 약 40만 원

기타 생활비(보험, 통신 등): 약 10만 원
▶ 총합: 약 280만 원

 

 

다양한 문화 경험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갖춘 부다페스트는,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도시다. 특히 유럽 감성과 실속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부다페스트에서의 한 달은 당신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728x90